'커피소년' [봄의 향기]
분명 나는 심각했고 안녕하지 않았는데 아무것도 아닌 일에 깔깔 넘어가는 너를 보며 나도 피식 웃게 돼. 어느새 안녕하게 되더라. 문제가 문제가 되지 않고 그리 심각할 필요도 없는 거 있지. 그래 그냥 너랑 오늘 뭐 할지 뭐 먹을지만 생각할게.
있잖아 너랑 있다 보면 많이 웃게 돼. 오래된 눈처럼 차갑게 굳어있던 마음이 녹는 것 같아서, 그렇게 조금씩 변하는 것 같아서... 그래 너와 함께한 오늘이 내가 행복해야 할 이유의 전부인지도 몰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