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fibaby (로파이베이비) - 문을 닫아줘요
"이건 아주 특별한 거니까요. 누구에게도 알려져서는 안돼요. 누군가의 시선에 닿으면 상처가 나버리고 말 거예요."
그녀는 비밀을 속삭이듯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테이블 위에 얹어진 그녀의 손등 위로 꽃잎 하나가 마치 동의한다는 듯 살랑이며 떨어졌다.
이미 방 안엔 커다란 벚나무 하나가 만개해 있다.
"그래요, 이런 건 아무도 몰라야 해요."
그러니까, 문을 닫아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