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 출신 EDM 프로듀서 ‘JADE KEY (제이드 키)’의 두번째 앨범 [Dark Matter]
우주의 빛과 어둠을 ‘멜로딕 덥스텝(Melodic Dubstep)’에 담아내다
인디 밴드 ‘언니네 이발관’ 출신, 그리고 게임개발자 출신 EDM 프로듀서 ‘JADE KEY (제이드 키)’.
그가 첫번째 EP 앨범 [Mesmerizer(최면술사)]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두번째 앨범 ‘Dark Matter (암흑물질)’로 돌아왔다.
우주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미지의 물질인 ‘Dark Matter (암흑물질)’를 앨범 타이틀로, 드넓은 우주의 따스한 빛과 웅대한 어둠, 그 미지의 양면성을 '멜로딕 덥스텝(Melodic Dubstep)'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좀 더 페스티벌 EDM의 특성에 근접한 이번 작은, ‘멜로딕 덥스텝’으로 신비로운 감성을 표현한 타이틀 곡 ‘Forever (Feat. Wildberry)’, 그리고 ‘에픽 덥스텝 (Epic Dubstep)’을 표방하는 ‘Dark Matter (Original Mix)’, 이렇게 두 곡으로 구성된 더블 싱글 앨범이다.
ALBUM REVIEW
1. Forever (Feat. Wildberry)
대중적인 멜로디와 다이나믹한 전개로 귀를 사로잡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몽환적인 ‘Wildberry (와일드베리)’의 보컬 톤과 ‘시간을 초월하는 영원’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며, ‘멜로딕 덥스텝 (Melodic Dubstep)’ 장르의 짙은 색을 표현했다.
빈티지하고 아날로그적인 곡 초반부를 지나, 화려한 신디사이저의 강렬한 드랍파트는 리스너와 레이버 (Raver), 두 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는 편곡을 갖췄다.
2. Dark Matter (Original Mix)
잘 시도되지 않는 ‘에픽 덥스텝 (Epic Dubstep)’ 트랙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암흑물질 (Dark Matter)’에 대한 천체물리학적 나레이션이 사용되어, 곡 전반에 드라마틱한 긴장감이 팽팽하게 표현되었다.
페스티벌 EDM 중 가장 헤비한 장르인 ‘덥스텝 (Dubstep)을, 좀 더 현학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는 ’JADE KEY (제이드 키)’의 개성있는 시도가 담겨있는 트랙.
과격한 드럼비트와 어퍼 베이스 (Upper Bass) 사이사이로 여러가지 다양한 소리들이 정교하게 조립되어, 레이버(Raver)들을 뛰게 만들 강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