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KBS 2TV 수목드라마) OST - Part.6] - 추억 한 줌
"추억 한 줌 담을게 없을 만큼 못 해준 기억들만 가득해서 더욱 아픈 이별, 조금이라도 내가 생각난다면."
지난 늦은 가을, 신곡 '흔한 이별'로 이별에 대한 초연한 감성을 담아내어 많은 이별러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노래를 들려준 '허각'이, 이번에는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의 OST '추억 한 줌'을 통해 오래전 이별에 대한 뒤늦은 후회와 그리움을 노래한다.
'허각'이 부른 "추억 한 줌"은 잔잔한 피아노 선율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펼쳐지는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곡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으며, “이제서야 추억 한 점 담아보려는 외로운 내 생각에 난 눈물만”이라는 공허함을 표현한 가사가 허각의 가창력과 만나 가슴이 미어지는 듯한 감성을 표현해 냈다.
또한 간주의 슬픈 첼로 선율과 후반부로 갈수록 터져 나오는 '허각'의 폭발적인 고음 가창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추억 한 줌"은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이선희'의 "바람꽃", "돈꽃" OST '이수'(엠씨 더 맥스)의 "My Way" 등 다수의 드라마 OST를 히트시킨 작곡팀 '톰이랑 제리'가 작곡을 맡았으며, '케이윌'의 “내생에 아름다운” '다비치'의 ”꿈처럼 내린” 등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로 각광 받고 있는 작사가 '하나'가 작업에 참여하여 또 한 곡의 명품 발라드가 탄생했다.
사랑을 할 때,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당연해지는 마음들이 어느샌가 무심함으로 변해 상처를 주는 일들이 허다하다. 한 줌 추억에 후회해 보지만 내게 남은 추억도 누군가에겐 잊고 싶은 기억이 되었을 수도 있다.
이 노래를 통해 떠나보낸 사람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추억 가득한 다음 사랑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