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혼성 모던락
밴드, 'HR시간'의 두 번째 싱글 앨범 [상자]
NewMix Ep앨범 이후 거의 일년 만에 새로운 싱글 앨범 [상자]가 발매 되었다. 이번 싱글 앨범 [상자]는 반복적인 일상에서 오는 환멸감을 주 테마로 그의 걸맞은 3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기존 앨범에 비해 다소 무거워진 느낌과 실험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Track 1. "Happy New Year"
매번 새해에 대한 기대감과는 달리. 막상 한 해가 시작되면 전과 다름없이 계속되는 일상의 무료함을 표현한 곡으로 단순하고 반복적인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는 [상자]의 오프닝 연주 곡이다.
Track 2. "상자"
여유가 없는 출퇴근길은 현기증이 난다. 정신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시간에 쫓겨 사람들에 휩쓸려 어디론가 바삐 가고 있다. 그런 혼잡한 곳에 상자를 두고 그 안에 내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사람들은 상자가 왜 거기 있는지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관심 없다. 그런 사람들 사이에 소외된 나. 각자의 상자 속에서 서로를 소외시킨 세상(상자)를 표현하고 있다.
Track 3. "해가지면"
늦은 밤,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일(미래)에 대한 걱정,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심란한 마음 상태를 표현한 곡으로 이번 싱글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