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bi, Kingchi Mane' [ON TOUR]
01. Carrier (Prod. hanabi)
작곡 : hanabi 작사 : Kingchi Mane 편곡 : hanabi , GAKA
소년은 먼 여정을 떠나기 전, 가장 소중한 것들을 캐리어에 넣는다.
자신의 신념과 사랑이 듬뿍 담긴 물건들과 굳건한 소년의 마음은
그 어떤 곳이라도 겁없이 달려갈 수 있는 힘을 가졌다.
힘찬 심장박동같은 드럼소리와, 함께 질주하는 Kingchi Mane의
공격적인 랩핑은 여러분들의 빛바랜 꿈을 다시 자극할 것이다.
02. 집으로 (Prod. hanabi)
작곡 : hanabi 작사 : Kingchi Mane 편곡 : hanabi
풍운의 꿈을 가지고 서울로 상경한 소년, 그 소년의 눈 앞에
펼쳐진 현실은 상상과는 조금 달랐다. 2년 동안의 서울살이에 대해
자전적인 이야기를 펼치며 집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
꿈을 찾아 서울로 힘겹게 올라온 많은 젊은이들에게 어머니의
된장찌개 냄새와 고향의 친구들을 떠올리게 할 따뜻한 곡이다.
이 곡을 듣고 잠시나마 위안을 얻길 바라며...
03. Homie (Prod. hanabi)
작곡 : hanabi 작사 : Kingchi Mane 편곡 : hanabi
어느 날 친구들이 죽거나 떠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말도 안되는 상상이지만, 언젠간 벌어질 수도 있는 슬픈 상상에 대한
Kingchi Mane의 짙은 감성이 묻어난 곡이다. 구슬픈 hanabi의 비트와
친구들에 대한 아련하고도 처절한 감정을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
새벽에 듣는다면 조심하라, 당신은 눈물을 쏟게 될 것이다.
친구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일종의 사모곡.
앨범 소개
- 우리는 종종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아간다.
타인에게 규정지어지는 '나'에 대한 관심만큼 필요한 것은
사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기억하는 '나'이다.
각박하고 어쩌면 힘겨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에 대하여 노래하는
Kingchi Mane과 hanabi의 첫 합작 EP 'ON TOUR'은
잊고 지냈던 것들, 사라져버릴 수 있는 가치에 대하여
따뜻한 애정을 보내는 세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 자신에게 소중한, 어린 시절의 추억과 흥미
그리고 꿈에 대한 열정이 담긴 'Carrier'로 시작하여,
타향 살이는 어쩌면 필수가 되어버린 젊은이들에게
'집'의 가치와 '가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되새겨주는
'집으로', 그리고 평소 상상해보지 못했던 진정 소중한
존재인 '친구'의 죽음에 대하여 노래한 'Homie'는
듣는 이들에게 다시 한 번 '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