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지 않는 잡념, 잊혀지지 않는 기억...... “긴 밤”을 가득 채우는 모든 외로움에 대하여
이 노래는 위위(OuiOui)가 전하는 ‘잠들지 못하는 밤에 대한 이야기’이다. 늘 공감 가는 이야기로 고개를 끄덕이는 노래를 하고자 하는 그녀들이 이번에 보여주는 감정은 때때로 찾아오는 ‘공허함’.
사라지지 않는 어둠 속에서 생각의 갈피를 못 잡는 밤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모양은 변하지만 늘 한 자리에 머무르는 달은 의지가 되는 존재다. 번민을 잡아주는 빛이 될 수도 있고, 구름 뒤에 숨어 있는 모습은 공감을 느끼게 해주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번 싱글에서 귀 기울여야 하는 부분은 바로 2절의 목소리다. 작사, 작곡을 맡아왔던 메이지가 처음으로 노래에 참여해 위위(OuiOui)의 감성을 증폭시켰다. 메이지의 허스키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이스로 전하는 멜로디가 신선하게 다가간다.
위위(OuiOui)의 “긴 밤”은 달 같은 노래다. 달빛처럼 당신의 손을 잡아주며 당신 곁에 당신과 같은 사람이 이렇게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