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 이별 뒤 찾아오는 이기적인 외로움에 대하여
권진아, 자작곡 ‘오뭐말’ 발표, 짙은 감성 녹인 이기적인 이별 이야기
음색 여신, 권진아가 짙은 이별 감성으로 돌아왔다.
권진아는 쓸쓸하고 물기 어린 목소리로 가까이에서 늘 나의 ‘오늘’을 지켜봐줬던 이에게 묻는다. 오랜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목소리 듣고 싶으니까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라는 질문을 던지며 하루의 뒤엉킨 감정들을 쏟아내듯 부르는 노래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성긴 외로움이 마음을 건드린다. 이기적이라고 할법한 그 외로움을 노래한 권진아의 목소리는 애절하고 차갑다.
권진아의 디지털 싱글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는 권진아가 직접 작사, 작곡을 한 알앤비 발라드 트랙으로 유희열의 프로듀싱으로 만듦새를 끌어올렸다. 현재 음악 씬에서 각광받는 편곡자이자 피아니스트 홍소진의 감성 어린 편곡과 피아노, 미국 LA에서 IYP 오케스트라를 진두지휘하는 박인영이 스트링 편곡을 맡아 피아노와 스트링, 그리고 목소리만으로 깊은 감동을 만들어냈다.
복잡하고 외로웠던 하루 끝에 문득 떠오르는 위로 받았던 날들이 누구나 있다는 점에서, 때로는 누군가에게 나쁜 사람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공감을 일으키는 가사는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라는 한 마디로 애틋한 정서를 북돋는다. 권진아가 다양한 이별 감성을 노래하며 ‘이별 스토리텔러’로 활약한 데에는 탁월한 가창력과 가슴을 저미는 음색이 큰 몫을 해 온 만큼 이번 노래도 기대를 모은다.
현재 권진아는 새 앨범을 준비 중에 있으며, 새 싱글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는 오는 28일 오후6시에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