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뮈'의 EP를 앞둔 새로운 싱글 [찌그러진 동그라미]
연약한 우리의 열망은 하루가 멀다 하고 넘어집니다. 그저 열망하기에는 우리를 어렵게 하는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런 것을 마주할 때면 저는 찌그러지거나 닳는 듯한 기분이 들곤 했습니다. 하지만 동그라미가 찌그러진대도 세모나 네모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저 찌그러진 동그라미인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완벽히 굴러갈 수는 없겠지만, 언젠가는 열망하는 무언가를 얻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