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달 (12DAL) [텔레파시]
누군가 지금 당신에게 [텔레파시]를 보내고 있다면, 당신은 정말 그 메시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보이지 않는 진심이 진심과 통하듯, 당신이 어떤 상황 속에 있든 힘을 가져다주고, 왠지 모를 마음의 위로가 전해지는 열두달(12DAL)의 또 다른 힐링 곡이 탄생했습니다.
지난 8월 8일 [일초하루]로 데뷔한 여성 보컬 듀오 열두달이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쉬는 날]에 이어 [텔레파시]라는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타이틀곡 ‘텔레파시’와 더불어 ‘예전처럼’이라는 곡까지 총 두 곡이 수록되었는데요, 어떤 음악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위로를 전할지 그녀들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
첫 번째 트랙 '텔레파시'는 멤버 나율의 자작곡으로 그녀의 생각과 마음이 가사와 멜로디에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예림만의 깊고 소울풀한 감성으로 곡 전체에 더욱 진한 색을 입혔습니다. 또한 공일오비(015B)의 정석원이 직접 프로듀싱과 편곡을 맡아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공감될 수 있는 곡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잔잔한 이피사운드와 함께 ‘오늘도 소주 한잔 기울이니’라는 첫 소절로, 매일 술 한 잔으로 지쳤던 하루를 달래고 또 다른 똑같은 하루를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며 시작되는 텔레파시. 자신을 탓하고 스스로 가치를 낮게 여기는 누군가에게 전하는 말을 가사에 고스란히 담아, 안 좋은 말들은 얼른 잊어버리고 털어버리라고 위로합니다. 곧 시작되는 겨울, 더 추워지기 전에 이 노래가 누군가의 굳어있는 마음을 먼저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길 바랍니다.
두 번째 트랙 '예전처럼' 역시 멤버 나율의 자작곡으로 기타리스트 루빈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어느새 추워진 계절처럼, 연인에 대해 예전 같지 않은 내 마음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노래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 어쿠스틱 기타와 잘 어우러지는 이번 노래는 여태까지 달달한 사랑노래와 편안한 힐링곡을 선사했던 열두달로서는 처음 선보이는 이별 노래입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가슴 시리는 이별보다는 천천히 식어진 내 마음을 담담한 어조로 말하는 듯한 ‘예전처럼’. 많은 이들이 편안하게 지난날을 회상하며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