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차갑고 낯설기만한 도시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노래하다.
'원더풀머신'의 새 싱글 앨범 [그 도시의 시간은 사라졌다]는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했던 추억들이 새벽안개처럼 사라진 도시의 풍경을 노래한 곡이다.
잔잔한 일렉트로닉 발라드를 표방한 이 곡의 레트로풍 신디사이저 음색은 공허함을 한 층 더 증가시켜준다.
영화음악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원더풀머신'의 멤버 'NV'는 이 곡이 팀이 결성될 당시 가장 먼저 만들어진 곡이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첫 녹음이 곡의 공허한 느낌을 충분히 내지 못했다고 판단해 앨범 발매를 미뤘었다.
결국 세 차례의 재녹음 끝에 완성된 이 버전은 메인 보컬 '김아름'의 차갑고도 여린 음색을 충분히 반영한 앨범이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