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H/Live = Blues + ing
김간지x하헌진 ‘KxH/Live!’
가장 정통적이고 제일 도발적인 블루스 듀오 ‘김간지x하헌진’.
2018년 여름, 생기스튜디오에서 진행했던 ‘김간지x하헌진’의 콜라보 공연 시리즈 [KxH Presents] vol.1~vol.4.의 라이브 실황을 앨범에 담았다.
‘김간지x하헌진’은 2013년 1집 [김간지x하헌진]을 통해 정통 델타 블루스를 한국어에 최적화시키며 동세대 중 블루스 뮤지션으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자리매김하였다. 그리고 지난 3월 발매한 2집 [세상에 바라는 게 없네]에서는 기존 스타일에 새로운 요소들을 결합시키며 블루스의 현재 진행형을 보여주었다. 1집 발매 이후 1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기존의 곡들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키워온 바, ‘KxH/Live!’는 단순히 공연에 대한 기록이 아니라 지금까지 ‘김간지x하헌진’의 과거와 현재가 담긴 성장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김간지x하헌진의 라이브에서 빠지지 않는 ‘몸뚱이 블루스’, ’술과 돈’, ‘세상에 바라는 게 없네’, ‘그댈 사랑하는 내 마음’은 물론 평소에 만나보기 힘들었던 어쿠스틱 버전의 ‘아무 생각 없어 좋겠다’, ‘이상한 기분’, 그리고 특별히 이번 콜라보 공연에서 바버렛츠와 함께 선보인 ‘그댄 나보다+가시내들’까지 총 10곡이 수록되었다. 블루스가 공연에서의 즉흥성을 통해 계속 변화하고 발전되는 음악인 만큼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던 음원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생동감을 본 앨범에서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앨범 발매와 더불어 10월 19일, 20일 김간지x하헌진은 [KxH Presents]를 두차례 더 갖는다. 10월 19일에는 오존, 윤석철 트리오와 함께, 20일에는 리짓군즈, 킹스턴 루디스카와 함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블루스, R&B, 재즈, 힙합, 레게/스카 등 여러 장르의 콜라보 무대에서 어떤 케미스트리가 나오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본 공연에서 ‘KxH/Live!’ CD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여러모로 기대하여도 좋을 기회가 아닐 수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