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싱어송라이터’ 유승우, 고막남친의 진솔한 감성
유승우, 자작곡으로 전하는 공감 ‘그대로’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자신의 색깔을 담은 또 다른 공감송으로 따뜻한 밤을 선사한다.
유승우는 사랑과 이별 또는 새벽의 상념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낼 줄 아는 아티스트다. 어쿠스틱이라는 자신만의 확고한 장르 위에서 목소리를 녹여내 색깔을 만들어낼 줄 아는 싱어송라이터다.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 ‘그대로’에서도 유승우만의 작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그대로’는 사랑하는 사람이 지금 그대로 남아줬으면 하는 유승우의 마음을 담아 쓴 곡이다. 지금 행복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은 유승우의 순수한 사랑이 노랫말에 투영돼있다. 기타 반주를 메인으로 곳곳에 스며든 관현악 악기가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내 완성도를 더했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이 그대로 남아줬으면 더도 덜도 말고 지금 이대로만... 하는 생각으로 쓴 노래에요. 희망찬 내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분들도 있지만, 지금 행복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은 분도 있잖아요.” - 유승우
특히 완급조절을 하며 곡을 이끌어가는 유승우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고막남친’으로 감성 짙은 노래에 강점을 보였던 유승우는 이번 노래에서 폭발적인 목소리와 가성을 넘나들며 자신의 이야기에 힘을 실었다.
수록곡 ‘굿나잇’에서는 목소리와 분위기만으로 힐링을 전달할 줄 아는 유승우의 강점이 그대로 실렸다. 어쿠스틱 기타 반주로 시작되는 미니멀한 반주 위에 유승우의 달콤한 보컬이 얹혀 포근한 밤을 선사한다. 유승우는 듣는 이가 좋은 꿈을 꾸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곡을 만들었다.
“이 노래를 쓸 때 항상 자기 전 침대 위에 저는 상념에 휩쓸려 잠 못 이루곤 했어요. 무언가 이별 후에 오는 쓰나미 속에 허우적대는 느낌이었거든요. 그 괴로움을 너는 잘 이겨내기를.. 좋은 꿈꾸기를.” - 유승우
“Good night sweet dream”과 “잘자요 내사랑” 등 반복되는 가사가 마치 자장가처럼 감미로운 분위기로 부드러운 감성을 전달하고, 곡의 말미로 갈수록 풍성해지는 사운드와 더불어 유승우의 애절한 애드리브가 절정을 이루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유승우는 여심을 녹이는 감미로운 보컬과 진솔한 가사로 ‘고막남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미니앨범 ‘Romance’를 통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한 유승우는 이후 자신의 자작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성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매앨범 성장하는 싱어송라이터 유승우의 다음 힐링이 기대를 모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