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켠과 슈가볼의 담백한 심리 대담 [번역의 능력]
두 뮤지선의 교집합이 어디었을까. 어울리지 않는듯 매우 어울리는 배색을 지닌 두 뮤지션이 프로젝트 음원을 발매했다. “카모마일” “남녀사이에 친구가 어딨어” 라는 곡들으로 많은 사랑은 받은 바 있는 두 아티스트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르륵 녹아내리는 듯한 언어와 함께 마음을 전한다.
“한번 더 생각해 봐도 모르겠어 너를”
같은 언어로 이야기하지만
마음을 눈치 못채서 답답해 하는 여자, 그런 답답함을 직설화법으로 해소하고픈 남자.
그 두 남녀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온도계로 측정한 듯이 세밀하게 풀어내는 문장들이 인상적이다
“너의 눈에 섞인 말 그 번역의 능력”
앨범 커버에서 한권의 책 이미지가 떠오르듯이 이번 곡은 에세이 형식을 빌어 연애 심리를 묘사해 멜로디로 전하고자 했다고 한다. 상대의 섬세한 표현과 감수성을 알아차리려면 마치 외국어나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듯이 열심히 해석해야하는 남자의 심리를 ‘번역의 능력’이라는 키워드로 설정한 재미있는 곡.
-GRVV
1. 번역의 능력 (03:25)
(작사 제이켠 슈가볼/ 작곡 슈가볼 WoodMood / 편곡 WoodMood )
Lyrics by_ 제이켠, 슈가볼
Composed by_ 슈가볼, WoodMood
Arranged by_ WoodMood
Keyboard by 최수민
Guitar by 최진원
Bass by 오안
Recorded & Digital Editing By GRVV Lab.
Mixed by_ 김대현 @ Headbang STUDIO
Mastered by_ 김대현 @ Headbang STUDI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