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걸그룹의 뻔한 수식어를 거부하는 5명의 여자수정 '텐텐' [아모미아]
5인 5색 비타민처럼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그녀들의 도전이 시작된다. '현성', '신디', '지윤', '한유', '리카' 로 구성된 5명의 '텐텐' 이다. "아모미아" 라는 타이틀곡으로 눈부신 도약을 꿈꾸며 대중 앞에 섰다. '텐텐' 이란 그룹네임은 '10X10', 즉 완전한 수 100 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가요계에서 완벽한 결정체가 되고 싶은 그녀들의 노력이 노래에 잘 담아졌다.
밀당은 그만! 나를 완전히 사랑해 줘. '텐텐' 의 타이틀곡 "아모미아" 는 스페인어로 "내 사랑" 이라는 뜻으로 마치 사랑하는 사이에서 부르는 애칭 같기도 하다. 타이틀곡부터 '텐텐' 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느껴진다. 이 곡은 썸을 타는 남자에게 밀당은 멈추고 진정한 사랑을 하자는 여성의 수줍지만 당당한 외침을 담고 있다. 이 노래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제목 "아모미아" 가 반복되는 후렴구다. 노래가 끝난 뒤에도 머릿속을 맴도는 은근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쉬우면서 중독성이 있는 후크 멜로디 와 귀여운 가사가 한껏 잘 어우러져 한 번만 들어도 누구나 흥얼거릴 만큼 사랑스러운 노래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매봉의사자' 가 작곡하고, '김소리' 와 '매봉의사자' 가 공동으로 작사에 참여했다. 작곡가, 작사가가 함께 여러 번 "아모미아" 에 대한 가사가 주는 의미를 잘 살렸다. '아모미아' 는 summer 어울리는 곡으로 마치 해변에 온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가사의 전달이 잘 되었다. 더 큰 세상을 꿈꾸는 '텐텐' 지친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해줄 그녀들의 비상을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