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음악을 통한 소소한 공감. 싱어송라이터 '소각소각'의 두 번째 이야기 [연필로].
하루가 알록달록 물들어있던 때가 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나의 하루는 먼지에 가려진 듯 뿌옇게 흐리기만 하다. 바쁜 하루의 끝에 문득, 오늘 뭘 했는지 누구를 만난 건지... 피곤함에 젖어 집에 오면 아무 생각 없이 잠을 자야 했고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어울리던 소소한 일상조차 일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허무하기만 한 하루하루. 그 안에 갇혀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갈 뿐인 일상이 때론 슬프게 다가오기도 한다. 그래도 예전엔 꽤나 알록달록했던 것 같은데... 가끔은, 색색깔로 물든 나의 삶을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일상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주제를 노래하여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각소각'. 그녀의 노래를 가만히 듣다 보면 평범함 속에 드러나는 평범하지 않은 그녀의 매력에 어느새 푹 빠지게 된다. 그녀의 두 번째 싱글 앨범 [연필로]는 나른한 듯 반복되는 기타 선율 위에 그녀의 일기장에 담겨있던 어떤 하루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솔직하게 써내려간 가사가 더해져 지친 하루하루를 보내는 여러분의 마음을 대변해 줄 곡이다.
Produced by 황대현(스무살)
Guitar by 정인영
Melodion by 황대현
Recorded by 밤별뮤직 Studio
Mix&Mastered by 김형진
Designed by 딩클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