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사랑인걸 알아요" 비비안..
노래를 듣자니 멜로디가 아주 서럽다. 첫 피아노의 음악이 흘러나옴과 동시에 이건 누가 들어도 이별노래일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사랑을 그리고 노래한다.
비비안은 벌써 무려 데뷔 7년차가 되었다. 7년 동안 그녀는 뛰어난 외모나 뛰어난 색깔로 대중들의 마음속에 한자리를 채우진 못했다. 하지만 비비안은 음악적으로 너무나 많이 성장했다. 천천히 그 자리에서 욕심부리지 않고 노래로 이야기를 하겠다는 그 마음 그대로 지금껏 그자리를 지켜왔다. 비비안을 사랑해주는 팬들도 충분히 느겼으리라 생각한다. 그녀는 많이 성숙해졌다.
사랑이야기로 먹먹함을 주는 노래. 벨소리 종소리 겨울노래 하루에도 수십곡의 앨범이 나오지만 비비안은 조금 다르다. 성숙한 감정으로 비비안의 색을 채우고 나니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되었다. 비비안만이 가지는 느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앨범이 되었다. 언제든 어느곳에든 비비안의 노래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렁이게 한다. 이번 앨범도 많은이들의 마음속에 저장되기를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