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노래하는 두 그룹의 만남 [그네 x 한살차이]
"엄마에게도, 11월의 푸른 하늘에게도 속이지 못했어. 그 무엇에게도 부정할 수 없을 만큼 널 좋아해"
몇 년이 지나도 영감의 영역에 머무르는 주제가 있고, 처음부터 정해진 길이 있던 것처럼 금세 음악으로 치환되는 주제가 있었습니다.이 곡은 철저히 후자에 속하는 곡이었습니다. 가사를 다 쓰는 데까지 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늘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계신 한살차이 분들께 피처링 의뢰를 드렸습니다. 많은 앨범 작업을 통해 쌓여진 한살차이 멤버 분들의 노하우로, 퀄리티 높은 녹음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좋은 보컬을 들려주신 한살차이 멤버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드러내고 싶어서 드러내는 마음이 아닌, 나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그런 감정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재채기 같은 것이라고 할까요?평범한 연애의 시작이라 생각했지만 그 전과는 다른 웃음, 두려움 없는 확신. 언젠가 경험했을, 앞으로 경험할 누군가의 이야기입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음악이 되길 바라봅니다.
-아직은 가을인 10월에, 그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