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bugg' [Blue in Green]
(The Original Soundtrack of 단편독립영화 '신호인')
영화 '신호인'은 신호등이 없는 세계란 공간적 배경에서 탄생한 '신호인' 캐릭터의 속박된 삶을 묘사한다. '신호인'은 신호등의 역할을 하기 위해 태어나고 쓰여지는 존재이다. 이름이 아닌 품번으로 불려지며 소통할 수 없도록 짜여진 규칙 안에서 살아간다.
이야기는 주인공(남) 16020번이 우연히 재즈 바에서 그의 신호인 파트너(여)를 보게 되는 것을 발단으로 전개된다. 재즈 피아노 연주를 하는 파트너에게 관심을 갖게 된 주인공은 그와 소통하기 위해 관심을 끄는 돌발 행동을 한다. 춤을 추기도 하고 트럼펫을 연습하여 불기도 한다. 그들은 JAZZ를 통해 자유를 갈망하고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결국에는 관리인에게 발각 되어 ‘철거’ 당할 위기에 놓인 파트너 신호인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은 재즈연주를 시작한다. 함께 끌려 가는 두 신호인의 얼굴엔 비로소 자유를 만끽하듯 웃음이 번진다.
영화 '신호인' 안에서 JAZZ는 여러 목적을 두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 기능적 요소를 관통하는 주제는 '음악적 소통을 통한 자유'이다.
[영화 '신호인' CREDIT]
시나리오 & 연출 김한솔
제작 손근영
광명동굴판타지 영화제 본선 진출
TBroad 중부 방송에 방송
Track 01. Blue in Green
(연주: Drums 정재현 Bass 김기원 Guitar 조창현 Piano 이준섭 Trumpet 박준규)
Standard Jazz로 두 캐릭터의 감정 씬에 삽입되었다. 주인공의 친구(남)가 철거 당하자 파트너 신호인 (여)에게 재즈를 그만두라고 다그치는 내용이다. 두 배우의 감정이 격하게 고조된 위기 상황이지만 음악은 쓸쓸하게 가라앉은 느낌으로 연주된다.
Track 02. Rafflesia
(작곡: 김민승, 조창현/ 편곡: 김민승, 조창현, 김기원, 정재현, 이준섭/ 연주: Drums 정재현 Bass 김기원 Guitar 조창현 Piano 이준섭)
"Rafflesia"는 주인공(남)이 친구에게 연애 상담을 하는 씬에 삽입 되었다. 사랑에 빠진 달콤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Track 03. Traffic Light.
(작곡: 조창현/ 편곡 & 연주: Drums 정재현 Bass 김기원 Guitar 조창현 Piano 이준섭 Trumpet 박준규)
OST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단편 영화의 하이라이트 컷을 편집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영화 후반부 파트너 신호인(여)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이 트럼펫을 불며 재즈 연주가 시작된다. 남자 주인공 테마 곡으로 인트로의 트럼펫 솔로 연주 후 다른 신호인과 밴드 연주를 통해 소통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 장면은 관객 또한 캐릭터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도록 연출되었다. 또한, 이 영화의 주제인 ‘음악을 통한 소통’ ‘소통을 통한 자유’를 표현하기 위해 연주자 간의 조화로움을 강조하였다고 한다.
Track 04. Traffic Light (Piano Ver.)
(작곡: 조창현/ 편곡 & 연주: 이준섭)
피아노 솔로곡이며, 타이틀곡의 피아노 버전이다.
Track 05. JAZ Theme
(작곡: 조창현/ 편곡 & 연주: Drums 정재현 Bass 김기원 Guitar 조창현 Piano 이준섭)
이 곡은 남자 주인공이 친구를 만나러 재즈 바에 왔다가 여자 주인공을 발견하고 그녀의 연주를 바라보는 씬에 삽입되었다. 규칙에 어긋나는 '재즈'를 연주하고 있는 여자 주인공에 대한 남자주인공의 복잡한 감정을 담기 위한 곡이며, 다른 악기보다 피아노가 더욱 도드라지도록 하였다.
Track 06. Ugly
(작곡: 조창현, 박준규/ 편곡 & 연주: Trumpet박준규)
이 곡은 남자 주인공이 큰 마음을 먹고 여자 주인공에게 관심을 보이는 씬에 삽입 된 트렘펫 솔로 연주곡이다. 익숙하지 않은 트럼펫 연주의 설정대로 듣기 힘든 수준의 연주지만, 영화 후반부 밴드와 Traffic Light을 연주할 때에는 놀라운 수준으로 향상되어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영화의 흐름상 주요한 장면의 곡으로 OST에도 삽입을 하게 되었다.
Track 07. June's room
(작곡 & 편곡: 이준섭/ 연주: Piano 이준섭)
이 곡은 편집 과정에서 영화에 삽입되지 않았으나, 본래는 남자 주인공이 춤을 추면서 여자주인공의 관심을 끄는 씬에 삽입될 예정이었다.
[Blue in Green: The Original Sound Track of ‘신호인’ CREDIT]
Music Produced by 김민승, 조창현
Recorded by 최일웅, Veronica, 신홍재 at pondsound studios
Mixed & Mastered by 신홍재 at pondsound studios
Album art by 김하균
Music Video by 김한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