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클래시컬 심포닉 고딕메틀의 양식미를 구축한 선구 밴드 라크리모사!!
그들의 음악적 발자취가 연대순으로 정돈되어 담겨진 미발표곡과 오리지널 원곡 버전, 신곡들로 구성된 밴드 결성 20주년 기념앨범!
라크리모사는 그 동안 발표했던 10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2장의 실황 앨범, 100곡의 노래들로 밴드의 20주년을 기념하는 베스트 앨범을 내는 대신 미공개 16곡, 새롭게 작곡된 신곡 2곡을 추가한 더블 앨범 구성 [Schattenspiel] (그림자극)으로 남다른 20주년의 의미를 자축한다. [Schattenspiel] 앨범을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밴드의 20주년의 의미를 먼저 알아봐야 한다. 한 밴드가20년을 활동한다는 것은 결코 일반적인 것이 아니다, 이들의 경우엔 더욱 특별하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대형 음반사나 대중 매체의 도움 없이 상업적인 성공보다는 그들만의 예술가적 자유로움을 가장 우선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출신의 밴드로 세계 각국의 차트에서 탑 10에 드는 성공을 거둔다. 더구나 세계시장에 진출한 다른 가수들은 하기 힘든 일이다.
게다가 영어가 아닌 독일어로 노래를 만들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의 공연에서도 독어로 노래를 불러 각국의 팬들이 독어를 공부하게까지 만들었다. 라크리모사는 독일 태생의 틸로 볼프와 핀란드 태생 안네 누르미가 주축이 되어 심포닉 락과 고딕메탈의 음악적 스타일을 함께 확립해 나갔으며 전세계적으로도 중요한 락밴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20주년 앨범은1990년부터 시작된 알려지지 않았던 음악적 스타일로부터 가장 최근 그들의 음악적 스타일까지 아우른 앨범이다. 하지만 우리가 접하게 되는 것들은 예외적이라 할 수 있는 결과물로 그것이 이번 앨범의 타이틀이 "그림자극"이라는 것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락밴드로 알려진 그들이 "Schuld Und Suhne", "Seelenubertritt"같은 순수 일렉트로닉 계열의 노래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는 것을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그리고 지난 앨범들에서의 더 풍부해진 어레인지의 미니멀적인 요소를 갖춘 "Morgen", "Deja Vu". 일렉트로니카 드럼에 펑크 기타의 원초적이고 과장된 조합이 상당히 매력적인 "Schakal"의 원(原) 버전곡과 앨범 타이틀처럼 "그림자극"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Mantiquor"등이 포진되어 있는데, 다른 한편으로 라크리모사의 고전 "Ich Bin Der Brennende Komet", "Kelch Der Liebe"곡들 과의 유사성을 느낄 수도 있으나 여전히 편하다기 보단 기묘한 음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충격을 받으면서도 동시에 상당한 기쁨을 선사한다. 특히 신곡인 "Sellador"와 "Ohne Dich Ist Alles Nichts"은 가장 상반되는 스타일의 곡이다. 전자는 라크리모사의 지난 20년 동안 가장 큰 요소인 서사적 양식미를 포기하고 일렉트로니카적인 뿌리를 되살려 고전적인 락의 요소를 결합했고, 후자는 밴드가 일관적으로 표방해온 수공예 같은 명품 모노 드라마처럼 크고 강한 감동을 들려 준다. 결국 유용하고 감동적인 모음집 [Schattenspiel]은 단순한 베스트 앨범이 아닌 라크리모사만의 방식의 20주년을 맞이한 새로운 뮤지컬극이다.
라크리모사의 리더 Tilo Wolff는 1972년 7월 10일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적부터 탁월한 음악성으로 영재라 불리었다. 하지만 그는 한번도 정식으로 음악적인 교육을 받아보지는 않았다. 또한 그는 문학을 사랑하고 글 쓰는것을 좋아해 12살때 한 문학잡지에 그의 글이 실리기도 했다. 제일 좋아하는 작가는 Franz Kafka였고 소설 'The Castle'을 접하고서 그의 삶을 완전히 바뀌었을 정도로 그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어린시절 피아노와 트럼펫으로 구성된 작은 콘서트를 여러 차례 열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자 결국 포기한다. 1989년에는 친구들과 함께 Dark/Gothic이란 잡지를 출판하지만 지지부진한 결과로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폐간까지 한다. 하지만 그 후 그는 프로 뮤지션의 꿈을 키워나가며 첫 데모 앨범의 레코딩을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여러 공장에서 일하며 마침내 Basilea근처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레코딩한 "Seele In Not"과 "Requiem" 두 곡이 실린 100개 한정의 첫MC [Clamor]을 내놓는다.
원래 이 데모작의 제목은 [Angst]였지만, 이후에 발표할 첫 정규작의 제목으로 다시 정하는 바람에 데모작과의 혼돈을 막기위해서 [Clamor]로 교체했다. 이때 처음부터 틸로가 직접 디자인한 라크리모사의 심볼이자 어릿광대인 Harlenquin이 앨범커버에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이 Harlequin은 틸로의 Alter-Ego (분신)으로 그의 자아, 기분, 감정등을 대신 표현한다고 한다. 원래 틸로는 그룹 이름을 Gramour라고 지었으나 Lacrimosa로 바꾸게 되는데 그것은 찰리 채플린과 더불어 모짜르트는 틸로에게 커다란 영향을 준 인물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도 구속 받는 것을 싫어했던 그는 1991년 마침내 자신의 레이블 Hall Of Sermon을 세운다. 그리고 동시에 모든 가사가 독일어로 된 첫 정규 앨범 [Angst]를 발매한다. 이 앨범은 18세기 카니발과 어릿광대들의 모습이 보이는 자켓으로 무기력함, 상처, 외로움, 죽음등 우울한 요소가 가득한 앰비언트와 다크웨이브의 전형을 담고있으며 Judith Grüning이 "Der Ketzer"곡의 보컬을 맡았고 그 외 나머지 곡들은 전부 틸로가 맡았다.
데뷔작의 분위기를 이어받은 2집 [Einsamkeit] (1992)는 전작에 비해 기타와 다른 악기들의 사용이 늘어나고 보다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사운드가 추가되면서 차츰 더 라크리모사의 형식미를 갖춘 고쓰/다크웨이브 사운드를 이어 나간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Elodia (엘로디아)의 나체 그림을 자켓 커버로 한 세 번째 앨범 [Satura]를 1993년 발표한다. 이 앨범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라크리모사만의 클래시컬 고딕 사운드의 기초가 다져지며 이전까지 들려주었던 다크웨이브 스타일의 사운드와 클래식 현악기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첫 시도가 돋보인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종교적인 요소도 증가되고 메틀 사운드가 상당부분 가미된다. 8, 9분대의 중, 대곡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분위기 밝아지고 파워풀한 면이 첨가되어 전체적으로 복잡한 전개 양상을 보여준다. 또한 초기 다크웨이브의 잔재 속에 서정적인 면과 클래식 기법의 구성과 읊조림으로 일관하는 틸로의 보컬이 구슬프고 청승맞게 들린다.
"Satura Tour" 당시 라크리모사의 커다란 변혁을 맞게 되는데, 그것은 핀란드의 고딕밴드 Two Witches의 백보컬과 키보드를 맡고있던 Anne Nurmi (안네 누르미)를 만나게 된 것이다. Anne Nurmi는 1968년 8월 22일 핀란드 태생으로 부모님들에 의해 어린시절부터 음악쪽으로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고 어린나이에 교회 성가대와 키보드를 포함한 다른 악기들을 널리 익혀왔다. 1987년 그녀는 Jyrki와 함께 Nodiat를 결성하고 그 후 얼마 밴드명을 Two Witches로 개명한다. 곧 바로 첫 번째 7인치 싱글 [Pimeyden Jousi]을 자신들의 레이블인 Darklands Records에서 발표한다. 1989년 Nauku와 Toby를 멤버로 맡아 완벽한 Two Witches 라인업을 가동하며 두 번째 7인치 EP [Cat`s Eyes]를 선보이며 핀란드에서 손꼽히는 고딕 밴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1990년 핀란드의 한 음악잡지의 샘플러에 자신들의 곡을 공개하고, 그 해 10월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를 도는 첫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11월에는 자국에서 열린 첫 고딕-페스티벌에 해드라이너로 참여한다.
그 뒤 7인치 싱글 [Dead Dog`s Howl] (1991)과 대망의 첫 앨범 [Agony Of The Undead Vampire, Part.2]를 공개. 그 뒤에 치뤄진 "The Undead Vampire Tour"를 통해 밴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독일의 Talitha Records와 계약을 맺는 기회를 얻게 되지만 Ari와 Timo가 밴드를 떠나고 만다. 마침내 [The Vampire`s Kiss] (1993)를 Talitha Records를 통해 유럽지역 발매를 하고 미국에서는 Cleopatra Records에서 같은 앨범 (레이 아웃이 바뀌어 발매됨)과 2장의 컴필레이션 앨범이 릴리즈되는 쾌거와 함께 월드 와이드 밴드로 거듭나게 된다. 그리고 같은해 10월에는 핀란드 잡지 City에서 Two Witches가 올해의 밴드로 선정된다. 그 후 세 번째 앨범 [Phaeriemagick] (1993)을 발표하고 핀란드, 독일, 슬로바키아를 도는 투어를 한다. 바로 이 투어때 안네가 틸로의 눈에 띄어 라크리모사로 들어오게 된다. (그녀의 목소리와 재능에 매혹된 틸로는 그녀에게 "Satura Tour"에서 키보드 세션을 맡아달라 부탁했는데 급기야는 투어가 끝나자마자 라크리모사의 정식 멤버로 영입시킨다.)
안네는 Two Witches를 떠나며 'Two Witches'를 떠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어요. 내가 그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이후엔 더더욱 그랬지요. 하지만 내가 있을 곳은 라크리모사라고 확신해요.'란 말을 남겼다. Harlenquin이 틸로의 Alter-Ego (분신)이라면 Elodia는 바로 안네의 Alter-Ego (분신)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녀는 사진작가와 패션 디자이너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데 라크리모사의 공연과 스틸컷에 쓰여진 의상들은 그녀가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의상들로 다방면에서 소질을 발휘하고 있다. 전작 [Satura]에 이어 등장하는 여신 Elodia에 날개를 부여한 앨범 커버로 공개한 네 번째 작품 [Inferno] (1993)는 안네 누르미가 정식으로 가입해 확실히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두 명의 첼로주자를 포함하여 총 7명의 라인업 시스템으로 전작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부분에서 발전을 이룩한 작품이며 탄탄한 기타리프와 더블베이스의 질주감이 느껴지는 히트 스피드록 넘버로 대중들에게 어필한 히트곡 "Copycat"을 담고 있다.
또한 상극인 두 사람의 보컬이 교차하여 묘한 언밸런스를 구사한다. 특히 "Copycat"은 독일 얼터네이티브 락뮤직 수상을 한 명곡이다. 하지만 틸로 자신은 라크리모사와 음악적인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그 곡을 제일 싫어한다. 5집 [Stille] (1997)에 이르러 비로써 현재 라크모사만의 완벽한 형식미를 갖춘 앨범으로 평가 받는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와 오케스트레이션 섹션과의 비장한 어울림이 가득한 음악들을 만들어내었다. 메틀과 클래시컬의 크로스오버로 불릴 만큼 강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고 각각에 표현되는 분위기와 유연한 전체적인 테마의 흐름과 독특한 음악성으로 리스너들과 모든 매체의 비평가들로 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얻어냈다. 앨범에 수록된 "Stolzes Herz"는 싱글로 커트되어 Alternative Music Award를 수상한다. 1997년에 들어서는 틸로가 만든 스위스에 본거지를 둔 레이블 Hall Of Sermon을 통해 자신의 밴드 외에 핀란드가 배출한 팝 고딕밴드Dreams Of Ssainty를 위시해 Love Like Blood, The Garlley, The Breath Of Life, Evergrey, Artrosis, Girls Under Glass등 출중한 고딕 밴드들을 배출해 레이블의 입지와 타밴드들과의 성장을 함께 도모한다.
하지만 라크리모사만으로도 벅찬 스케줄로 인해 2002년부터 릴리즈 사업을 중단한다. 1998년 이들이 지금까지 들려주었던 음악들 중에 대표곡들을 총 망라하며 음악적 정점을 이룬 시절의 한 과정을 마무리하는 성격이 짙은 라크리모사는 최초의 공식 더블 라이브 앨범 [Live]을 내놓는다. 가장 완성도 높은 4집 [Inferno], [Stille]에서 각각 5곡, 1집 [Angst]에서 2곡, 2집 [Einsamkeit]에서 1곡, 3집 [Satura]에서 2곡 등 음악적 집약도가 높은 곡들로 채워졌다. 기타리스트 J. Piesel Kustner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멤버는 [Stille]앨범의 진용 체제로 [Inferno]에서부터 기타를 담당해 온 AC의 기량이 본 라이브 앨범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던 원곡들의 클래시컬한 사운드와 느낌들을 그대로 충실히 재현해낸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자연스러운 멤버들의 연주력, 팀웍으로 일부 평가단들의 우려를 불식시킨 앨범이 된다. 첫 번째 파트는 '사랑과 절망', 두 번째 파트는 '사랑의 분열과정', 세 번째 파트는 'Sanctus의 웅장한 레퀴엠으로 시작되어 희망을 표출하는 내용'을 담은 오페라 요소가 가득 담긴 여섯번째 앨범 [Elodia]를 1999년 발표한다.
이 앨범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무려 187명의 뮤지션과의 협연. 그리고 저명한 런던의 애비 로드 스튜디오와 함부르크의 Impuls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했으며 14개월간의 작업을 거친,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락오페라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음반의 컨셉인 엘로디아 여신의 이야기를 그들의 가사에 아주 자세하고 강렬한 표현력으로 독특하게 해석을 했다. 이 앨범은 독일, 폴란드등 여러 유럽국가에서 탑차트를 기록했다. 일곱번째 앨범 [Fassade] (2001)는 [Elodia]를 잇는 3부작 컨셉트로 사회에 의해 억압되는 개인과 자아의 고독을 주제로 오페라와 교향곡의 형식을 띠며 Rosenberg Ensemble, Deutsche Filmorchester, Spielmann-Schnyder Philharmonie Orchestra와의 협연으로 더욱 클래시컬한 심포닉 고딕메틀의 극치를 선사했다. "Sense"는 독일 내셔널 차트 탑에 랭크 되었으며, 밴드 최초의 컬러 자켓으로 만든 디지팩 싱글 "Der Morgen danach"가 함께 히트를 쳤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로 나뉘어진 2막장 구성의 후기 라크리모사의 앨범 중 가장 클래시컬함에 있어 최고조에 이룬 앨범으로 평가 받은 8집 [Echos] (2003)은 모짜르트의 레퀘엠을 연상시키는 첫 곡 "Kyrie"부터 그 확연함을 준다.
이 곡은 메틀 밴드의 곡이기보단 완벽한 한편의 교향곡처럼 느껴진다. 이 앨범은 독일 차트2위에 올랐다. 2004년 틸로는 라크리모사의 휴식기를 가지는 동안 자신의 프로젝트 밴드 Snake Skin을 만들어 댄서블한 일렉트로닉, 인더스트리얼, 아방가르드 음악을 선사한 데뷔작 [Music For The Lost] (2004)과 앰비언트/인더스트리얼 고딕의 절정을 극대화 시킨 [Canta` Tronic] (2006)을 발표해 그의 무한한 음악적 감각과 재능을 선보였다. 전작 [Echos]로 극명하게 갈라졌던 팬들의 지지율을 다시 한곳으로 모았던 9집 [Lichtgestalt] (2005)는 보란 듯이 [Inferno]와 [Stille]앨범 시절의 강렬한 메틀적인 사운드와 전작의 건축적 양식을 그대로 따른 고딕 메틀로의 회귀작이다. 그리고 극적으로 몰입하는 부분에서 클래식적인 장엄함을 들려주었는데, 그 자리를 헤비메틀의 강력한 리프로 대체하면서 색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마지막 곡 "Hohelied der Liebe"의 가사는 '고란도서' 성서의 구절을 인용했으며, "The Party Is Over"가 싱글로 커트 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에는 앨범 [Lichgestalt]의 연장선작으로 리믹스 버전, B사이드 곡들로 구성된 첫 EP앨범 [Lichtgetalten]을 내놓는다.
2000년에 발매된 첫 풀랭스 라이브 영상을 담은 [The Live History] (Vedio & DVD)에 이어 1993년부터 2005년작까지의 모든 히트 싱글의 비디오클립을 수록한 두 번째 DVD [Musikkurzfilme : The Video Collection] (2005)를 선보이는데, 5.1 채널의 사운드와 마치 한 편의 환타지무비 혹은 컬트무비와도 같은 탁월한 영상미와 그로테크스한 분위기는 비디오클립 이상의 감동을 안겨준다. 15주년을 맞았던 지난 2007년 발매된 두 번째 라이브 앨범 [Lichtjaher]은 CD와 DVD 두 가지로 출시한다. DVD에는 'Lichtgestalt Tour'의 라이브 영상과 인터뷰, 백스테이지에서의 모습까지 실어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들까지 엿볼 수 있다. 한정반CD에는 미공개 트랙 "The Last Millennium"을 추가로 수록되었다. 세상 모든 이들의 애절한 갈망들을 주제로 한 10번째 스튜디오 앨범 [Sehnsucht] (2009)은 중반기 걸작 [Stille], [Elodia]앨범 시절의 화려함과 강력함으로 재무장한 클래시컬 심포닉 고딕메틀의 진수를 다시 한번 선사한다. 이 앨범은 Special Version을 따로 제작했는데, 올 컬러로 만들어진 라크리모사의 첫 풀랭스 앨범으로 기록된다. 그리고 "The Last Millennium"이 스튜디오 버전으로 수록된 1,000장 한정 디지팩 싱글 [Feuer]은 발매 일주일만에 Sold Out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