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경' [Voce (with Roberto Menescal)]
브라질 음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보사노바 1세대 장인인 호베르토 메네스칼 할아버지는 제게 너무나 특별한 사람이에요.
브라질을 향한 음악 여정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주신 분이거든요.
메네스칼의 따뜻한 음성, 자연스러운 기타 연주, 온화한 미소와 함께하고 있으면 '아, 이분이 곧 보사노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규 4집 발매에 앞서 공개하는 두 번째 선공개 싱글, 'Voce'.
저와 메네스칼의 목소리로 들어주세요.
언어를 넘어 전해지는 마음이, 느껴지나요.
Voce (그대)
" 그대는 나의 모든 아침, 그대는 나의 이른 오후, 그대는 나의 삶이 되는 사람입니다.
태양의 입맞춤인 그대여, 지나간 모든 오후는 아침의 웃음과 함께 돌아올 거예요.
그대는 빛을 보며 짓는 미소, 그대는 푸른 하늘의 평화, 그대는 내 안의 온화한 사랑입니다.
내가 창조한 슬픔이 되는 그대여, 나는 그대를 꿈꿔왔어요. 내게 좀 더 다가와 주세요. "
2018. 10. 10. 나희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