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ON (비온)의 새로운 출발점 ‘WAVE’
2015년부터 시작된 ‘너울’에서
2018년 ‘BEON’ 으로 음악적 흐름이 인트로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이어진다.
POP, ROCK, JAZZ, ACOUSTIC 등
다양한 음악적 역량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파동을 형성, 대중들에게 전달된다.
1. Intro
Composed by 조한결
Arranged by Yamato Shimizu, 김태휘
2. When I Say
Written by 조한결
Composed by 조한결
Arranged by Yamato Shimizu, 김태휘
연기를 내며 타오르는 기호품의 모습이 어느 날 갑자기 그 유해함을 감춘 유혹으로 혹은 그것을 알고도 그저 다시 다가가는 사람의 모습으로 보인다는 영감 속에 탄생한 곡.
'항상 버릇처럼 무의식 속에 태우던 담배가 인격이 있다면 악마와 가장 비슷한 모습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을 해서 몸을 해치는지 모르게 천천히 타 들어 가는 담배와 바람 따라 흩어져가듯 춤을 추는 연기의 모습이 말없이 옅은 미소를 띠고 있는 사람의 현상처럼 느껴짐에 대한 단상과도 같은 곡이지만, 중독과도 같은 치명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듯한 가사가 다분히 이중적인 의미의 곡이다.
3. Fun
Written by조한결
Composed by BEON
Arranged by Yamato Shimizu, 김태휘
내일을 고민하는 수 없이 많은 친구들을 보며 쓴 곡이다.
어릴 적 자신이 바라던 모습과 거리가 있는 현재의 자신을 보며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자신에게 스스로 위안하듯이 ‘모두가 그런 길을 걸어가니까’라고 정당화하면서 속이고 살아가는 현실의 느낌을 ‘왜 다들 적당한 타협 속에 자신이 꿈꾸던 모습을 포기해야만 할까?’라는 의문으로 풀어낸 곡.
4. 아득한 빛
Written by조한결, 김태휘
Composed by Yamato Shimizu, 김태휘
Arranged by Yamato Shimizu, 김태휘
터널 속에 있을 때 저기 멀리 보이는 빛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썼던 곡. 끝이 보이지 않는 막연한 터널의 끝에 빛을 향해서 걷고 있지만, 자신을 향해 손짓을 하는 빛은 무엇을 보여줄지 모른다는 막연함을 벗고 용기를 내어 한 발씩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그 끝에선 무엇을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터널의 가운데에서 막연함에 사로잡혀 멈춰있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아낸 곡.
5. 새
Written by조한결
Composed by 조한결
Arranged by Yamato Shimizu, 김태휘, 김현석
이 곡은 새가 나무에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썼던 곡.
나무는 지친 새에게 조금 더 자신에게 기대어 쉬어가라 하지만 새는 더 높은 하늘과 바람을 향해 날아가려 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새는 나무를 위해 세상을 보고 그것을 이야기해주지만 다시 날아가려는 지금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기약 없는 약속을 남기고 바람이 이끄는 곳으로 자유를 찾아 날아는 장면을 떠올리며, 나무도 새도 서로와의 이별을 알고 있기에 덤덤하게 이별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떠올리며 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