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Band “Sunday Seoul”
동갑내기 친구들, 발군의 연주력을 들고서 음악의 전성기를 관통한 십대로 귀환하다.
오래된 음악동료인 드럼의 신석철, 기타의 김준오, 베이스의 김정욱. 이 세명의 동갑내기는 90년대 이후의 국내 음악씬에서 전문 연주인으로 적지 않은 지분을 가진 노련한 뮤지션들이다. 2014년 초, 여느때처럼 세 친구가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가 처음 음악을 듣고 악기를 잡던 시절을 동시에 다들 그리워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음악에 대한 순정한 '재미'를 첫사랑의 흔적을 탐색하듯 다시 캐고 싶었던 이들은 즉석에서 팀을 결성했다.
결성 후 6,70년대 영미 Rock과 Pop 넘버들을 기반으로 이제는 고전이 된 신중현, 사랑과 평화 등의 국내 음악까지 선데이 서울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주로 홍대 클럽 '곱창전골'에서 꾸준히 팀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후 2016년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Groove All Stars와 55로 활동하던 보컬 한국을 영입, 지금과 같은 체제로 밴드를 완성하게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션드러머인 신석철, 17년차 Fusion Jazz Band 'The Bird'의 기타리스트이자 임재범, 윤종신, 성시경 등 정상급 가수들의 세션을 담당한 기타리스트 김준오, 서울전자음악단과 시나위의 베이시스트 김정욱, 버클리 출신의 키보디스트 정모세, Disco Funk밴드 'Groove All Stars’ 출신의 보컬리스트 한국
이렇게 멤버들의 이력에서 느낄 수 있듯 이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Jazz, Rock, Funk, Soul등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한다. 탄탄한 실력으로 다져진 노련한 뮤지션들이 학교가는 차비를 아껴 엘피와 악기를 사 모으던 자신들의 십대시절로 귀환한다면? 하드락의 황금기에 영혼을 잠식당했던 행복한 소년들이 새로 태어나는 2018년. 그 지점에 썬데이 서울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