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재즈, 재지-브레이크, 일렉트로 스윙의 마에스트로, 'Parov Stelar'와 La Rochelle 로 활동하기도 한 'Peter Cruseder' 가 함께 만들어 낸 웅장하고 장엄한 분위기의 일렉트로닉 정규작! [Parov Stelar & Peter Kreuzer Pres.: Klangwolke 2013]
전 세계에 본격적인 누재즈 열풍을 몰고 온 장본인 Parov Stelar (파로브 스텔라, 본명: Marcus Fureder). 오스트리아의 레이블 Etage Noir의 운영자이기도 한 파로브 스텔라는 30년대의 빈티지한 재즈 사운드를 다양한 각도로 재해석한 탁월한 샘플링의 운용과 브레이크비트, 하우스에서 다운템포, 이지 리스닝, 라운지 뮤직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사운드가 전매특허로, 유럽의 각종 챠트를 휩쓸어버린 그의 영향력은 국내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져 최근 몇 년 사이 정식으로 소개된 정규 음반들이 매니아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각종 드라마와 TV CF에 그의 곡이 삽입되면서 이제 국내의 일렉트로 / 누재즈 매니아들에게 Parov Stelar = Nu-jazz라는 공식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다. . 이어 Marvin Gaye (마빈 게이)와 Lana del Rey (라나 델 레이)의 트랙을 감각적으로 리믹스한 [Art Of Sampling]을 비롯해 얼마 전 발매한 정규앨범 [The Demon Diaries]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두 차례 내한 공연을 치르는 등, 한국을 포함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자리를 더더욱 굳건히 만들어나가고 있다.
본 작 [Parov Stelar & Peter Kreuzer Pres.: Klangwolke 2013]은 누재즈와 스윙의 마에스트로 Parov Stelar (파로브 스텔라)와 그의 레이블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또 다른 실력파 누 재즈 밴드 La Rochelle Band의 리더이자 키보드.,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Peter Cruseder (피터 크루시더) 가 2013년에 함께 만들어 낸 작품으로, 평소에 파로 스텔라나 피터 크루시더가 보여주던 훵키한 리듬의 음악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9 트랙이 실려 있다. 재치있는 재즈와 고품격 사운드를 들려주던 모습과는 달리, 두 프로듀서의 만남은 모두 조금은 우울하면서도 깊고, 웅장한 사운드의 오묘한 일렉트로닉 음악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는데, 예상을 매번 빗나가는 재즈 악기들의 움직임과 마치 록이 느껴질 만큼 강력한 사운드와, 웅장하면서도 날카로운 느낌의 오케스트레이션은 신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대중성과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그들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정규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