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스테레오' [Song18]
1. Song18
작업하던 폴더명이 그대로 곡 제목이 된 경우로, 제목 자체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 (음악 작업하던 18번째 프로젝트명일 뿐) '속도와 시간과 파장에 대한 상대론적 이야기'라고 제목을 정하려고 했으나 그동안 입에 붙어버린 송일팔로 제목이 결정되었다. 서로 다른 파장을 가진 사람들이 어울려 서로의 결을 맞추며 무언가를 이루어가는 과정이, 커다란 시간의 흐름 속에 '순간으로 남겨지는 결'을 표현하기 위해 3인조 밴드가 각자의 목소리와 기타, 베이스, 드럼의 울림을 조화롭게 '치즈스테레오'라는 밴드로 녹여내는데 집중한 곡이다.
2. 사랑이라지
상당히 예전에 써놨던 곡을 다시 녹음하고 작업한 곡이다. 다시 작업을 하다 보면 가사부터 곡 구성 등등을 새롭게 바꾸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사랑이라지는 여러 번 바꾸고 재 작업에 재 작업을 하느라 시간을 많이 쓴 케이스다. 하지만 결국은 가장 처음 버전으로 다시 돌아온 곡인데, 거칠고 직설적인 처음의 느낌이 더 어울린다고 판단해서다. 시대와 세대가 바뀌며 시간이 흘러도 사랑의 본질적인 가치는 변함없을 거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