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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이탈리아, 유럽 최고의 탱고 듀오기타와 반도네온의 격정의 조화![Tango A Las Nubes : 구름의 탱고]지난 08년 9월 1집 국내 발매에 이은 두번째 음반으로 2002년 결성 후 거장 리오 브라워의 지휘로 파르마의 파가니니 대극장에서 피아졸라의 협주곡 Homage a liegi를 연주하면서 곧장 세계 주요 극장에서 국제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 이탈리아 메시나의 제15회 베냐미로 조폴로 상을 수상 이후 유럽 최고의 탱고 듀오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음반에선 대중적인 1집 수록 곡에서 한층 더 나아가 그들만의 음악세계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채워져 있으며, 2010년 1월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전역 각종 무대에서 탁월한 음악성과 연주력을 갖춘 탱고 듀오로 명성을 얻고 있는 ‘듀오 반디니 & 끼아끼아레타‘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지암파올로 반디니’와 반도네온 연주자 ‘체사레 끼아끼아레타’가 만나 결성했다. 2008년 지난 1집 이 “Adios Nonino”, “Oblivion”, “Libertango” 등 피아졸라의 대표곡들은 물론 영화 음악으로도 우리 귀에 친숙한 “Amapola”, “Por Una Cabeza” 등 대중적인 선율을 그들만의 해석을 통해 친숙하게 다가왔다면, 이번 2집 에선 피아졸라의 2곡을 제외하고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의 곡을 선택, 탱고의 현주소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면면을 보면 우선 ‘막시모 디에고 푸욜’의 곡이 총 6곡이나 수록되어 있다. 그는 1957년에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나 안호세 카스트로 음악원을 졸업, 레오니다스 아르네도의 지도 하에 화성과 작곡을 공부했다. 연주가로서 그는 아르헨티나, 그리고 유럽과 오스트레일리아의 여러 기타 페스티벌에 참여했는데 그가 작곡한 곡들은 콜럼비아, 프랑스, 그리고 마르티니크의 월드 페스티벌 등의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았으며, 1989년에는 아르헨티나 작곡가 조합으로부터 최고의 클래식음악 작곡가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피아졸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아 탱고를 그 기본 스타일로 이용, 주로 기타의 풍부한 표현력을 활용한 아름다운 선율의 작품들을 작곡했다. 이번에 실린 그의 곡 “Dos Aires Candomberos”는 River Plate Basin 지역으로부터 등장한 음악장르인 Candombe를 이용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뿌리를 두고 있는 Candombe는 풍부한 리듬과 당김음, 오스티나토(ostinato), 그리고 악센트의 변화와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어지는 아르헨티나의 기타리스트, 작곡가이자 편곡가인 ‘페르난도 카를로스 타볼레로’는 수많은 가곡과 기타 연주곡을 작곡했다. 이번에 수록된 그의 “밀롱가 넘버5”는 이민자의 슬픔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표현한 “Milonga dell’emigrante”의 연주곡 버전이다. 6번 트랙 “비야루로”는 위대한 탱고 기타리스트인 ‘토마스 구비치’의 곡으로 이 곡의 초반부는 기타와 반도네온을 이용한 다양한 이팩트를 통해서 타악기적인 사운드로 시작되지만, 중반부부터 이러한 리듬은 아름다운 멜로디로 전환된다. 이 곡 역시 부에노스 아이레스 고유의 특성을 듬뿍 지니고 있다.‘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이번 수록 곡 “Histoire du Tango” 중 “Bordel 1900”, “Concert d'Ajourd'huj”는 지난 1집에서 수록되었던 이 곡의 두 번째, 세 번째 악장인 “카페 1930”, “나이트클럽 1960”과 비교해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 같다. 1980년 초반에 작곡된 이 곡은 탱고곡이면서도 반도네온이 빠져있던 것이 특징이었다. 피아졸라는 이 작품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변천사를 가지고 있는 탱고 음악을 4개의 악장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 4개 악장은 위의 타이틀에서 보듯이 표제적 성격을 강하게 띄고 있어 술과 여자들이 있는 하층계급의 문화에서 비롯된 탱고가 30년 주기로 장소를 옮겨 다니며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음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은 아르헨티나의 반도네온 연주/작곡가 ‘다니엘 비넬리’의 “Paris desde aquì” 이다. 이 곡은 파리의 Frech Musette Walzer와 매우 유사한 왈츠 곡으로 우울하고 몽환적인 추억과 같은 느낌을 전달해준다. 본래 이 곡은 솔로 연주 곡이었지만, 비넬리는 이것을 여러 가지 다양한 버전으로도 편곡했다. .... ....
TRACKSRELEASESCREDITSPerformed by Duo Bandini & Chiacchiaretta 1기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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