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앤 [생각나 자꾸 니가]
유재하 가요제 금상 출신 가수 빨간머리앤. 수준급 보컬실력과 작사, 작곡 능력을 갖춰 급부상하는 빨간머리앤은 지난 1월 "이렇게 좋은 날이야"로 데뷔, "청춘불패", "시집가는 날", "내사랑 바로 너라서"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음악으로 사랑 받고 있으며 홍대 씬에서 수많은 라이브공연을 통해 두터운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 "생각나 자꾸 니가"는 간결한 악기구성에 반복적인 가사와 빨간머리앤 만의 섬세하고 가녀린 보컬색깔이 잘 어우러져 절제되는 슬픔을 잘 표현한 필승불패 곡으로 걸그룹 '식스밤', '홀라당'의 메인보컬 나비와 지난 7월 박재범의 피쳐링으로 화제가 된 힙합그룹 '이지스' 랩퍼 정석원의 랩핑이 가세해 곡의 완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린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두번째 곡인 "사랑이 떠난다"는 빨간머리앤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현재 버클리 음대 출신 피아니스트 강현규의 감성 깊은 연주와 떠오르는 신예 기타리스트 안성현, 팝밴드 '솔라티'의 프로듀서 이요한의 베이스 세션이 합세하여 모든 악기를 리얼로 연주하였으며 얼터너티브 스타일 발라드의 기준을 새로 쓴 곡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인기작가 이외수의 트위터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되어 왔던 '빨간머리앤' 그녀만의 독특한 음악세계와 감성을 자극하는 표현력. 언제나 사랑스러운 그녀의 목소리에 슬픈 감성들이 더해져 성숙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이번 작품들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