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11집 재기 이후 고백] 발매
"잊혀진 계절"의 가수 이용이 싱글 [재기 이후 고백]을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이용의 데뷔 32년 만에 첫 싱글이자 지난 2009년 작 10집 [뉴 & 리메이크] 이후 3년 반 만의 신작이다. 이번 앨범에는 흥겨운 트로트 선율을 댄스곡을 방불케 하는 빠른 템포 위에 실은 타이틀곡 "재기"와 "잊혀진 계절"을 연상케 하는 스탠더드 팝 "고백" 등 두 곡이 담겨 있다. 동안(童顔)만큼이나 이용 만의 전매특허인 애절하고도 힘찬 목소리도 여전하다. 타이틀곡 "재기"의 가사는 은유와는 거리가 멀다. '세상 어떤 일도 쉽기만 하던가. 그래서 다시 할 거야. 이런 나를 무시 하지 마'란 식의 직설적인 가사는 신나는 곡을 타고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팍팍한 세상에선 은유의 여유로움보다 소주 한 잔 같은 꾸밈없는 직설의 힘이 세다.
곡의 가사를 쓴 이용에게 배경을 묻자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의 경비로 온 고등학교 동창과 경기고/서울대를 졸업한 속칭 'KS' 출신인데도 퇴직 후 택시기사로 일하는 형의 친구를 보고 세상이 왜 이렇게 됐나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지난 50여 년 동안 우리나라는 단 한 번도 안정적이었던 적이 없었지만,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항상 그 어려움을 극복해왔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재기할 수 있는 정신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신곡 "재기"가 국민 응원가가 되길 원한다'고 소망했다. 오는 15일 음원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가수 이용은 1년에 최소 150번 이상 무대에 서고, 가수 인생 전체를 통틀어 8000번 이상 공연을 벌였다. 무대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는 가수 이며,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하는 등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이용 [11집 재기 이후 고백] 앨범의 앞으로의 행보에 큰 기대를 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