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시스터즈(Bubble Sisters)'의 가을 인사 [Rest in Memory]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시각각 변하는 계절 중에서 유난히 짧게 느껴지는 가을은 진한 사랑을 했던 연인들에게 성숙한 추억을 선물하는 계절이다. "사랑먼지", "애원", "바보처럼", "사랑도 이별도 아닌 기억", "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 웃었습니다" 등 주옥같은 버블시스터즈표 발라드를 선사했던 그녀들이 노래하는 가을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2017년 가을, 진한 발라드로 돌아온 '버블시스터즈'의 이번 EP 앨범 [Rest in memory]는 타이틀곡 "소리없이"와 "반가워", "기억이 들어가", "슬픈 꿈"까지 총 4곡으로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담백하면서도 가슴 한편을 자극하는 가을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사랑도 이별도 아닌 기억’' 작곡가 이현욱의 아름답고 애틋한 멜로디에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사가이자 버블시스터즈의 Soulsweet(서승희)과 이적재, 김종택이 노랫말을 더했고 스트링 편곡으로 자리매김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KISH(키쉬)의 스트링과 그룹 ‘하루의 연주’ 등에서 느낌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기타리스트 김승현의 세션까지 더해져 풍성한 사운드에 편안함과 안정감까지 갖추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 받아 온 버블시스터즈 만의 매력과 빠르게 변해가는 대중음악의 흐름 속에서 세련된 감각과 섬세한 감성, 그리고 진심을 담아낸 이번 앨범이 많은 사람들의 가을을 물들이길 바라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