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을깨물다'가 전하는 한여름의 선물 [유령수업]
올해 컴필레이션 앨범 참여와 싱글 앨범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밴드 '입술을깨물다'가 이번엔 여름을 맞이하여 납량특선 앨범을 들고 왔다. 수록곡 "유령수업"은 '죽음 뒤 유령이 되기 위한 수업'이라는 다소 황당한 가사만큼, 재기발랄한 연주들로 가득하다. 오리지널 버전의 "유령수업"이 '입술을깨물다' 특유의 발랄함이라면, 함께 수록된 스푸키 버전은 같은 가사와 선율을 음산함으로 재해석하며 전형적인 납량 특선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번 앨범은 [꼬마유령 캐스퍼], [비틀쥬스], [컨저링], [파라노멀 액티비티] 등의 공포영화들이 주요 영감이 되었으며, 웹툰 [싸우자 귀신아]가 노랫말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무더운 여름, 위 작품들만큼 오싹 짜릿한 [유령수업]이 시원한 피서가 되길 바란다.
주의, 뒤돌아보지 말 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