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NELL),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첫 선택은 '그루비룸'
최고의 스킬을 장착한 콜라보 “오늘은”으로 락과 힙합의 기준점을 만들다.
'소리장인'과 '비트장인'이 만나 탄생한 “오늘은”. 이 곡은 세밀하고 촘촘하게 짜여진 GROOVYROOM의 비트와 NELL 특유의 섬세하고 몽환적인 사운드가 자연스럽게 섞여 새로운 컬러의 음악이 탄생했다. 사실 이 한 곡 안에는 쉽게 어울리기 힘들 수많은 여러 요소들 (아날로그와 디지털, 프로그래밍과 실연, 드라이한 타악기들과 리버브, 에코로 가득 찬 기타 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 두 팀은 각자 음악의 전문성과 완성도, 그리고 깊이를 완벽한 밸런스를 통해 마치 원래부터 한 팀이었단 듯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보았을, "나도 지금 나의 이 기분을 모르겠어”라고 얘기하고 있는 김종완의 목소리는 신디사이저와 기타의 선율 위로 담담하게 흘러, 듣는 이의 맘속으로 들어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킬링 파트의 “오늘은”이 수많은 생각이 뒤섞인 그 복잡한 감정을 한마디 단어로 시원하게 표현해주고 있다.
'비트장인' GROOVYROOM의 공간을 뛰놀며 때론 여백과 잔향으로, 또 때론 밀도감있게 꽉 찬 선율로 수놓은 '소리장인' NELL의 완벽한 마무리는 2017 한 해의 퍼펙트한 세이브로 기억될 듯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