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이여, 사랑이여...
'앙상블시나위'가 전하는 잊혀진 노래들...
활발한 협업 활동으로 다양한 브랜드 공연을 자체 제작해오고 있는 '앙상블 시나위'가 6년만에 새로운 음반을 발표하였다. '앙상블시나위'의 3집 정규앨범 [사랑이여]에는 잊혀진 우리들의 이야기와 노래가 담겨있다. '박기동' 시인의 "부용산"과 춘향가의 "갈까부다", '단종'의 "자규새" 등 시를 재해석해서 만든 노래곡과 시간의 경계, 올림처럼 장단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연주한 창작시나위, 여창 가곡 우락을 모티브로 만든 새벽 등이 수록되어 있다. [사랑이여]에서 나오는 연도(기도문)는 이 음반에 담긴 염원을 상징적으로 압축해 놓았다.
'이땅 위의 영혼을 위하여 피어나는 생명을 위하여
길 잃은 나그네를 위하여 이름 없이 진 꽃을 위하여...'
특히 이번 앨범에는 장단에 '김덕수', 바이올린 '허희정', 소리북 '윤호세', 드럼 '이상민' 등 각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시나위를 다양한 색깔로 확장하고 표현하되 본질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수록곡 시간의 경계는 오리지널 장단 버전과 드럼 변주 버전의 두 트랙이 있는데 이를 비교 감상해 보는 것도 이들이 추구하는 전통의 진화라는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