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그_냥'의 새 싱글 [어른이 된 걸까요 (海花)]
친숙한 이야기를 서정적인 기타 선율에 실어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그_냥'의 신곡이 발매되었다. 차분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로 시작해 현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감정선이 고조되면서, 어른이 된 아들이 어머니를 생각하며 느끼는 진솔한 감정을 잘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 곡의 부제인 '해화(海花)'는 자식을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어머니를 바다 위의 꽃에 비유한 모티브임과 동시에 그_냥의 어머니 성함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노랫말에 진정성을 더한다.
그_냥의 데뷔 초부터 호흡을 맞추어 온 작곡팀 러브시티의 정수민이 프로듀싱에 참여하였고, 10인조 현악 오케스트라 잼스트링의 스트링 연주가 더해져 노래에 깊이와 생동감을 더해주고 있으며, 아이유의 기타 세션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기타세션으로 참여한 바 있다.
신곡뿐만 아니라 어머니에 대한 따뜻한 감정선을 잘 담아냈다고 알려진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 역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늦가을의 태안반도의 바닷가와 갈대숲에서 촬영된 이 뮤직비디오는 큐브엔터테인먼트 비쥬얼아트팀 이사로 300여편의 뮤직비디오 및 영상콘텐츠를 제작, 연출해 온 김종훈 감독이 5년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어쩌면 나 때문에 포기가 익숙해진 그대', '세월이 흘러서 머리 위 내려앉은 하얀 눈송이'같은 시적인 표현들을 노래로 풀어내는 그_냥의 표정을 특유의 섬세한 터치를 통해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