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Ynsk' 와 래퍼 'Futuristic Swaver' 가 콜라보 앨범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를 발표한다.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는 래퍼 'Futuristic Swaver' 가 지난 22년간 겪은 인생의 부조리함을 자신만의 바이브로 표현해낸 앨범이다. 그는 힙합 커뮤니티 상에서 한국의 'Gucci Mane', 'Chief Keef', 'Yung Lean' 등 다른 래퍼들에 비유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한 비유들이 뒤따라 붙는 이유는 그가 그만큼 선진적인 Southern Sound를 매 작업물마다 가져오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앨범에선 어찌보면 지금까지의 Southern 스러웠던 그를 떠올리기 힘들 수 있겠다.
프로듀서 'Ynsk' 특유의 아름다운 EP 선율 위에 얹어지는 한탄하는 듯한 그의 랩은 첼로와 타이코처럼 서로 반대되는듯한 사운드가 아주 조화롭게 섞여있다. 아니, 그의 본거지 Southern Busan 어로 말하자면 쓰끼따가 올바른 표현이겠다. 쓰끼따의 정확한 느낌을 대부분은 알지 못한다. 섞이다와 같은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 전혀 다른 느낌의 쓰끼따. 그 바이브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 앨범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는 1월 28일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된다. 그도 이런 행보가 돈이 되는 행보가 아니란 것을 잘 알고 있다. 헌신적인 자세로 선진문물을 전하기 위해 파견된 21세기형 통신사, 보빙사, 영선사 'Futuristic Swaver' 와 'Ynsk'. 그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우리는 한 주먹씩 움켜쥐도록 하자.
이 원고는 Avlx에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