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같은 이야기와 여러 메세지들을 전달해 주는 '치원'의 이번 앨범은 기존의 잔잔함과 슬로우 템포의 측면을 벗어나 당장이라도 달리고 싶은 빠른 템포로 이루어져 있다. 거기에 치원 특유의 감성적 멜로디와 화음이 덧붙여져 치원 특유의 여름날의 노래가 완성되었다.
이번 곡 "되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꿋꿋이 일어서서 세상에 빛과 무지개가 되어가라는 희망가이다. 무너져버린 어릴 적 꿈과 현실의 벽에 부딪혀 쓰러져 있을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메세지이다. 그저 단 한마디 위로의 말이라도 필요한 이 시대에 서로가 지쳐 감싸 안아주지 못하는 현실에 음악으로나마 작지만 큰 힐링을 주고 싶다는 마음인 것이다.
간혹 주저앉고 싶을 때, 옆에 아무도 없을 때 '치원'의 작지만 깊이 있는 이 음악과 함께 사라져버린 미소를 되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기타, 보컬: 양치원
드럼: 이유한
베이스: 이화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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