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You Make Me Feel So Good]
2012년 4월, 봄바람이 조금씩 뜨거워 지고 있을때쯤, 힙합음악을 하고 있지만 락을 좋아하는 쎄이모 (Samo, 남, 신체건강함)와 락 음악을 하고 있지만 힙합을 좋아하는 빅베어 (Bigbear, 남, 훤칠함)는 분당 (Bundang, South Korea)의 어느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두 사람 모두 짧지 않은 시간동안 뮤지션이 되는것을 꿈꾸면서 쌓아왔던 마음의 벽들, 타협하기 싫어하는 고집, 자기 것에 대한 자존심 등으로 늘 무표정이 주특기인 삶을 살아오고 있었는데, 이 날은 달랐다. 악수와 함께 시작된 둘의 음악이야기는 끝이 없이 이어졌고 팀을 결성하게 된다. 팀 이름은 마침 잘 나갔던 Frank Ocean의 Ocean을 사용하기로 한다.
'오션'이라는 한송이 음악꽃을 피우기 위해 봄 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쎄이모와 빅베어의 폭풍작업은 팀 결성 바로 다음날 부터 시작 되었고, 불과 2주라는 시간동안 20곡이 넘는 곡들을 만들어낸다. 이토록 빠른 작업이 가능했던 이유는 빅베어에겐 쎄이모의 가사와 랩이, 쎄이모에겐 빅베어의 곡과 노래가 탕수육처럼 달콤하고 바삭하게 들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파죽지세. 여포와 장비처럼 거침없이 달리기 시작했던 Ocean은 곧바로 현대카드 Music 인디지원프로젝트, MBC Music 작곡왕, KBS Radio ABU 라디오 송 페스티발, 한강거리공연예술가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음악관계자들사이에 'Ocean, 이 친구들 생각보다 퀄리티 높은데? 게다가 예의 바르더라'라는 좋은 소문을 만들어 낸다.
이후 Ocean은 힙합의 본고장 뉴욕출신의 디제이 Jason Chun과 Travis Baker를 넘어서기 위해 걸음걸이 말투까지 연구하는 드러머 Dr.Moong을 만나게 되면서 강력하고 독특한 밴드 구성을 가지게 된다. 시화호에서 현대카드 Music과 Offbeat와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던중 쎄이모는 문득 깨닫게 된다. '이제는 나가도 되겠다! Gym Class Heroes랑 한판 붙어보자!' Ocean의 첫번째 싱글앨범 [You Make Me Feel So Good]. "Mixfantova". 현재 Ocean이 속해있는 분당의 크리에이티브컬쳐크루 믹스판토바 (Mixfantova, 2011년도 탄생)의 시작을 알리는 곡. "You Make Me Feel So Good". Ocean의 첫번째 공식 싱글로 이성에게 느끼는 아찔한 감정을 강력하게 표현한 곡. "You Make Me Feel So Piano (Feat. Freeduck)". "You Make Me Feel So Good"의 Piano버젼. Freeduck이 연주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