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첫눈에 반했나 봐]
'에이프릴'의 다섯 번째 싱글 [첫눈에 반했나 봐]는 "Sad mammang", "예쁜 누렁이"를 잇는 세 번째 동물에 관한 이야기로, 지난해 입양된 강아지 봉구를 노래했다.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사진 한 장. 대여섯 살 정도로 추정되는 봉구는 오랫동안 거리를 떠돌다 구조되어 보호소 철장 속에 있었다. 그 눈빛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아 임시 보호 기간 동안 봉구가 꼭 가족을 만나게 되길 바랐다. 흔히 말하는 특별한 품종 견도, 작고 인기 많다는 새끼강아지도 아니었지만 분명 누군가가 봉구의 마음을 알아채 줄 것이라고 믿었다. 얼마 후, 그 눈빛에 한눈에 반한 누군가가 기적처럼 봉구에게 나타났다.
"강아지를 입양하자 하고 열심히 찾던 중에 한눈에 반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보자마자 다른 아이는 눈에도 안 들어왔어요. 남편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그날 바로 입양신청서를 썼습니다. 이름은 임시 보호 때 쓰던 "봉구"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기로 했어요." – 봉구엄마
그리고 그들은 마치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가족이 되었다.
'에이프릴'의 이 노래는 오랫동안 홀로 버텨온 봉구에게 주는 선물이며, 여전히 매일이 기다림인 수많은 유기동물들에게도 누군가가 첫눈에 반하는 기적 같은 순간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앨범 쟈켓 디자인과 뮤직비디오는 봉구의 입양자인 일러스트레이터 'ssaysso'의 그림으로 완성되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Produced by GnB
Lyrics, Composed, Arranged by April
Recorded, Mixed, Mastered by GnB
All performed by April
Keyboard: April
Chorus: April
Artwork designed by ssaysso
Music Video
Directed by April
Edited by April
Illustrated by ssayss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