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낙엽을 밟으면 들리는 너의 목소리 '바스락'
자람 프로젝트 세번째 싱글에서 이별을 노래하다.
지난 여름 "당신의 한강", "딱 한마디만 해줄래" 두곡의 싱글을 발표하며 많은 음악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는 혼성그룹 '자람 프로젝트'가 이번엔 가을에 어울리는 세번째 싱글을 들고 돌아왔다. "떨어지는 너와나의 부서지는 우리날에 멀어지는 너와함께 또 한 계절이 흘러간다" 떨어지는 단풍, 부서지는 낙엽을 보며 점점 멀어져 가는 너에 비유하고, 그렇게 멀어지는 너와 함께 또 한 계절이 흘러감을 알린다. 깊어가는 가을날에 부쩍 쌀쌀해진 날씨. 자람 프로젝트는 세번째 싱글에서 그에 걸맞는 슬픈 이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계속해서 떨어지는 낙엽을 연상시키는 듯한 아르페지오 기타 연주 위에 보컬 이아람의 가슴 아픈 멜로디가 이어지고 그 분위기는 피아노와 현악기가 더해지는 후렴 부분에서 절정을 맞이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준모(프로젝트 슈즈)의 나즈막히 읊조리는 랩 또한 인상적이다. 이번 '자람 프로젝트'의 세번째 싱글 "바스락"은 기타리스트 박종권씨가 세션과 작곡에 참여하였고, '흔한노래'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프로듀서 Kruxx Beatz (크럭스비츠)가 피아노 세션과 편곡에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더해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