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든' [Still In Summer]
'고희든'의 이번 싱글앨범은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감정선을 나타내던 지난 앨범들과는 달리 곡의 영감을 얻은 그 날의 분위기를 담고있다. 그가 들려주는 멜로디에, 이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
아무렇지않은척 우리는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렸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어떻게 지냈어?" 벌써 쌀쌀해진 가을 밤이었지. "시간 진짜 금방간다" 유난히도 길던 신호. '내 시간은… 그 여름에 멈춰있어...' 이별 후.. 하루 하루가 힘들었다. 함께했던 여름 날에 갇혀 가을이, 겨울이 오는지도 몰랐다. 이미 다 지난 날로 쳤던 너와는 달리 나는 아직 그저 여름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