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길 '세븐 스트릿 (7th Street)'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하나의 길을 선택하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일지 모른다.
몇 번의 실패가 있은 뒤에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새로운 음악으로 넘어졌던 지난 일을 달래고, 다시 한 번 일어서겠다고 다짐해본다.!
"훨훨"은 몇 번씩 "이게 아닌데!" 라고 생각해오던 일들을 뒤로 보내고, 음악을 잡은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흔한 일상처럼 보이지만 다른 길을 간다는 것에서 오는 주변 많은 사람들의 불안한 시선과, 불편한 마음들을 겪어내며 써낸 몇 년간의 고민들! 그 동안 써놓았던 많은 노래들 중에서 '7th Street'의 데뷔 곡으로 "훨훨"을 제일 먼저 꺼내 보이는 이유는 이 노래에 두 멤버가 음악을 하는 얘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훨훨"은 전형적인 밴드 사운드도 아니고, 포크음악도 아니다. 일렉트로닉 음악도 아니며, 하우스나 힙합 음악도 아니다. 그들이 좋아하는 사운드와 이야기로 그저 '서울'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그 둘 '찬휘'와 '서공룡'의 삶에 어울리는 음악을 담아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