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새벽 찬 공기와 같이 덤덤하게 전하는 겨울의 노스탤지어
'이지형' 디지털 싱글 [코끝이 찡]
지난 여름, 디지털 싱글 ‘찰칵’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던 이지형. 오랜 라디오 게스트 활동으로 생긴 ‘잘 생긴 목소리’, ‘목소리 미남’, ‘고막 남친’이라는 이지형의 닉네임에 누구나 수긍할 수 있을만한 트랙 ‘코끝이 찡’을 통해 겨울의 노래로 돌아왔다. ‘찰칵’, ‘빙글빙글’에서처럼 가사에 의성, 의태어를 사용하여 감정표현의 독특함을 더한 ‘코끝이 찡’은 겨울 새벽의 찬 공기와도 같이 덤덤하게 전하는 이지형의 낮은 음성이 곡 전반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지형 특유의 감성을 말하듯 노래하는 편한 음성으로 담아내며, 요즘 같은 초겨울에 듣는 이로 하여금 누군가에 대한, 혹은 어떤 시절에 대한 향수를 떠올리게 만든다.
두 번째 트랙 ‘The way back home’은 ‘Ordinary day’, ‘사랑은 가고’의 뒤를 이은 전형적인 이지형표 포크곡이다. 이지형 작, 연출의 음악극 ‘THE HOME’에서 극중 지형이 현실과 이상의 가운데서 갈등할 때 극의 대미를 장식하는 ‘THE HOME’의 테마송으로, 집으로의 회귀에 대한 무조건적인 따스함이 아닌, 아무도 반겨줄 이 없는 텅 빈집에 대한 외로움과 쓸쓸함, 절대고독을 노래했다. 지난 6년동안 3번의 ‘THE HOME’을 하는 동안 극의 흐름상 테마송의 여부가 절실했던 이지형이 오랜 고심 끝에 ‘THE HOME’의 테마송을 완성했고, 다가오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포스트 극장에서 열리는 ‘THE HOME : CHRISTMAS’의 마지막 씬에서 연주하게 될 예정이다.
1. 코끝이 찡
작사 작곡 편곡 이지형
Vocal & Chorus, A.Guitar 이지형 Drums 강민석 Bass 송근호 Keyboards 일리노.J Nylon Guitar 정유종
2. The way back home
작사 작곡 편곡 이지형
Vocal, A.Guitar 이지형 Drums 강민석 Bass 송근호 Keyboards 일리노.J E.Guitar 정유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