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단잠에 빠지게 되는 겨울을 녹여낸 'AKUA'의 첫 번째 싱글 앨범 [LAST VALENTINE]
지난 7월, 다시 한 번 독보적인 디자인의 카세트 테이프과 함께 [Drink! Refreshing Dream, Sink into AKUA]를 발표, 이후 그들의 지속적인 무브먼트 'FRESH ALWAYS ON YOU'를 통해 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밴드 '아쿠아(AKUA)'가 오는 10월 24일 첫 번째 싱글 앨범 [LAST VALENTINE]을 발표한다.
'아쿠아'는 청량하고, 꿈꾸게 만드는 특유의 사운드와 언제나 센스 넘치는 아이디어와 디자인 등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그들의 이전작 [Drink! Refreshing Dream, Sink into AKUA]는 신디사이저(Synthesizer) 사운드를 적극 활용해 좀 더 Dream Pop, Indie pop의 무드를 담으려한 그들의 '첫 시도'의 의미가 담겨있던 앨범이라면 이번 싱글 앨범 [LAST VALENTINE]은 기존의 Dream pop, Indie pop의 무드와 좀 더 팝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shoegazing의 느낌도 느껴볼 수 있는 또 다른 시도가 가득한 앨범이라 소개할 수 있다.
한폭의 수채화 같은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가사와 소녀와 매혹적인 성인여성의 느낌이 공존하는 목소리를 가진 피처링 보컬의 따듯함, 거기에 '아쿠아'만의 청량함이 더해져 겨울뿐만이 아닌 마치 사계절을 녹여낸 듯한 따듯한 감성을 전해준다. 타이틀곡 "LAST VALENTINE"은 '2012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최근 K-루키즈, 헬로루키 등의 경연에서 활약중인 '밴드 안다영'의 '안다영'이 함께 불러 소녀와 여성, 이 미묘한 경계의 목소리로 보컬 '황재연'과 묘하게 어울리며 따듯함을 더해준다.
이에 앨범의 두 번째 트랙 "VILLAGE"는 미니멀한 드럼, 베이스, 리듬 파트에 Shoegazing의 요소가 가득한, 폭발적이고도 포효하는 듯한 기타. 희미하게 기억의 저편에서 들리는 듯한 동화 같은 가사말이 듣는 이를 감싼다.
스튜디오에서 녹음, 믹싱 작업을 했던 이전 앨범과 달리 싱글 [LAST VALENTINE]은 밴드의 기타보컬,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황재연의 개인 작업실에서 자체적으로 모든 파트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 단계를 마쳤고, 이러한 밴드의 역량은 그들만의 색깔을 더해준 강력한 무기가 되어 앨범에 잘 녹아 있다.
이처럼 무색의 멜로디로 계절을 그려내는 밴드 '아쿠아'!
앞으로 돌아올 겨울에 더 발매될 아쿠아의 싱글 앨범들을 기대하며 낭만적인 겨울을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