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ss' 새 싱글 NO. [Touch]
'널 만지고 싶어' - 뭔가 발칙한 상상이 떠오르는 후렴구. 그러나 화려한 사운드는 그 발칙함 마저 즐기게 된다. 도대체 무엇을 누구를 만진단 말인가?
2016년 초 달콤한 사운드로 등장한 밴드 'Triss'의 세 번째 싱글 [Touch]가 발매되었다. 이미 전작 [Idiot]앨범에서 신스팝 뿐만이 아니라 락 밴드로서의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던 그들은 이제 좀 더 성숙한 소년들이 되어 세 번째 신보 [Touch]를 들고 나타났다. 물론 특유의 키치함은 여전하다. 'Triss'의 세 번째 싱글 앨범 "Touch"는 네이버 뮤지션리그의 아티스트 지원프로그램 '꽃' -imagine your music 에 선정되어서 춘천 상상마당에서 1박2일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네이버 뮤지션 리그에서 60일간 선 공개 되었던 곡이다. 밴드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Triss'의 보다 진지하고 진보된 사운드를 메이킹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그들은 전작들에서 보여주는 신스팝의 감성위에 좀 더 파워풀한 밴드의 사운드를 더해 좀 더 밴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특유의 화려한 신스 사운드와 사운드 이펙팅 위에 강력하고 다채로운 드럼 사운드, 크런치함 마저 화사한 기타 사운드, 그리고 묵직하고 두터운 베이스가 더해져 그간 'Triss'에서 느끼지 못했던 남성미(?)가 느껴지는 사운드를 탄생시켰다. 가사는 여전히 그들의 키치함과 장난스러움을 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볍게(?) 혹은 사랑스럽게 만지고 싶다고 고백하고 있으니 "널 만지고 싶어"라는 외침(?)이 어떤 의도를 담았다고 볼 수 없지 않겠는가? 1곡만을 담은 이번 싱글을 통해 그들의 자신감을, 그리고 다음 앨범은 좀 더 확장된 앨범 형태를 지니게 될 것이란 기대를 가지게 한다. 리더 '양현덕'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현재 'Triss'를 대표할 수 있는 곡이라고 하니 조금 더 성장한 소년들의 이야기에 함께 귀를 기울여보자.
STAFF
Arranged and produced by TRISS /김형태
Vocal/Guitar 양현덕
Bass 진저
Drum / Chorus 신영권
Synthe and sound design 김형태 / 양현덕
Word, Music Written by 양현덕
Directed by 김형태
Recorded and mixed by 이승환 at 상상마당 춘천
Masterd by 강승희 at Sonic Kore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