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함이 감돌지만, 그 속에 따뜻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모멘츠유미'의 두 번째 EP [유영]
'YUMI'로 선보인 2015년 첫 정규앨범 [시작]을 필두로 2017년 싱글 [한숨]을 내놓은 바 있다. 작년에는, 순간의 감정을 노래하는 창작 습관을 이름으로 옮겨 [MOMENTSYUMI[로 활동명을 변경하였다.
부산 뮤지션인 그녀의 음악에서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 환경과 정서를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유영" 역시 1집 "오늘은 날 저 바다로 데려가 줘"에서 보았던 바다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진다. "가을바람"은 변해버린 마음을 가을 탓으로 돌리는 사람의 모습, "speechless"는 로컬신에서 지속적인 영감을 받길 원하는 노래이다. 마지막 트랙 "바양하드"는 몽골 여행에서 본 사막, 밤하늘, 초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