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우리 모두에게 전부이길.
여름을 맞이하는 '안녕하신가영'의 싱글 [지금이 우리의 전부]
우리는 항상 지금을 말할 때면 버릇처럼 얘기한다. '그때가 좋았지'라고. 생각해 보면 그때도 분명히 힘들었던 기억들이 가득한데 사진 속의 나는 늘 웃고 있다. 그러다가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노래에 마음이 끌리고, 귀 기울여 보면 그런 노래의 가사는 꼭 나의 이야기 같다. 언제나 '오늘'이 반복되고 힘든 거라면 바로 '지금'이 우리의 전부가, 돌아오지 않을 사람을 추억하지 말고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사람이 전부라면 좋지 않을까.
지난 3월, 1년간의 장기 프로젝트였던 EP [단편집] 시리즈를 완성하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보여준 '안녕하신가영'. 이와 동시에 본인의 곡과 동명인 에세이집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을 발간하여 작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리고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이번 싱글 [지금이 우리의 전부]는 어쿠스틱 기타의 청량함과 다양한 신스가 적절히 어우러져 지금 여름의 계절감을 가득 담은 곡이다. 진지하지만 가볍지 않게 가사를 전달할 수 있는 편곡으로 완성되었고, 그동안 '안녕하신가영'의 밝은 곡을 기다려왔던 사람들에겐 단비가 되어줄 것이다.
"이 노래의 마지막 가사처럼, ‘지금’이 우리 모두에게 전부이길." – 안녕하신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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