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연주자 '김성배'의 샤먼 재즈 프로젝트, [Ritual]
'김성배'는 직업 연주 경력 14년의 베이스 주자이다. 그는 2013년 동료 뮤지션들과의 조합 형식으로 레이블 '일일'을 설립했고 이후로 석 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김성배 퀸텟'의 [페퍼맨 Pepper Man]을 시작으로 국악 음악인들과 함께 한 [세음 SE:Um], 그리고 피아니스트 '한지연', 색소포니스트 '김오키'와 함께 결성한 '아방 트리오'의 이름으로 녹음한 [블루선즈 Blue Suns]이 그것이다. 이번 음반 [의례 Ritual]은 그의 네 번째 앨범이다.
이 음반은 한국의 재즈 연주자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무속음악이다. 하지만 이 음악은 종교적 의례를 위해 만든 음악이 아니라 오로지 감상을 위해 만들어진 음악이다. 그러니까 과거의 종교, 제례 음악을 오늘날 순수한 감상 음악으로 대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동시에 이 음악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악이 섞여 있다. 이 음악을 무엇이라 단정하는 것은 아마도 불가능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음악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방법은 역시 음악을 직접 들어보는 것일 게다. (황덕호)
■ 크레딧
김동원 Kim Dongwon 북, 노래 Korean Traditional Percussion & Voice
김성완 Kim Sungwan 알토와 소프라노 색소폰 Alto Saxophone , Soprano Saxophone
이하윤 Lee Hayoon 피아노 Piano
표진호 Pyo Jinho 낭송 Voice
권현우 Kwon Hyunwoo & WYM 전자 사운드와 효과 Electronic Sound Design
김성배 Kim Sungbae 더블 베이스 Double Bass
All songs composed by 김성배 Kim Sungba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