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런치송 프로젝트' '권태은'의 여담시리즈
그 다섯번째 이야기. "니가 내린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얘기들을 노래로 만드는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 '권태은'.
그의 싱글 음원 연작 시리즈인 여담시리즈의 다섯번째 노래 "니가 내린다"가 공개되었다.
"니가 내린다"는 겨울을 배경으로 한 아련한 가사말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으로,
사랑과 이별을 경험한 이들이라면 더 진한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노랫말과 쉽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담고 있다.
절제미가 돋보이는 어쿠스틱한 편곡과 믹스과정에서 화려한 꾸밈을 피하고,
같은 공간 혹은 바로 옆에서 얘기하듯 가사와 목소리가 잘 들리도록 후반작업에 정성을 다했다고 한다.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겨울노래 "니가 내린다"는 한편의 아름다운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과 함께 듣는 이에게 위로를 선사한다.
싱어송라이터 '권태은'의 지나온 행보를 되짚어보면 어느 한 장르 혹은 한 단어로 규정 지을 수 없는 음악여정을 걷고 있는 중이다.
90년대말 아이돌 1세대라 불리는 핑클, 신화, 샤크라 등의 작업을 시작으로 2000년대에 들어서 JYP의 작곡가 수석 프로듀서로 비, 노을, god, 별, 임정희, 원더걸스 등의 작업을 도맡아 하며,
god "보통날" 국민 프로포즈송이라 불리는 노을 "청혼", "전부 너였다" 등의 히트곡을 작곡하기도 했으며, 신승훈, 김장훈, 신화, BMK, 정엽, 김연우, 케이윌 등등 수 많은 가수들의 음반에 작곡가로 참여하며 작업을 함께 하기도 하고, 슈스케, 케이팝스타, 보이스코리아, 판타스틱듀오 등의 음악감독을 지나 최근에는 JTBC 팬텀싱어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클래식 크로스오버의 장르로 자신의 음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음악현장에서의 그는 작편곡자로 스탭으로 맡은 역할에 충실하지만 '런치송 프로젝트'로 음악을 만들 때에는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입히고 정성을 담아 목소리를 가다듬고 노래한다.
잘하는 것과 해야하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것의 음악적 균형을 스스로 조율해가며 쉼없이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렇게 계속 이어지고 있는 런치송 프로젝트는 꾸준한 작품발표와 더불어 많은 음악매니아들 그리고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관심을 받아왔는데 얼마전 일본의 음악평론지에 소개되며 일본 현지요청으로 라이센스 정규음반을 발매한바 있다.
다양한 쟝르와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낼 그의 작품집 '여담시리즈' 다음 이야기 또한 기대가 된다.
- Staff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