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끝자락에 말하는 '이건율' 의 달콤한 속삭임, 미니앨범 [몸살], 보석엔터테인먼트의 2015년 첫 주자, '이건율' 이 들려주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이건율' 이 미니앨범 [몸살] 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건율' 만의 가슴을 파고드는 감성은 더욱 진해졌고, 감미로운 목소리는 더욱 깊어졌다. 발라드뿐만 아니라 리드미컬한 모던락스타일의 곡까지 여러 장르를 시도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이건율' 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앨범에는 리얼사운드를 추구하는 ‘이건율’의 바램이 그대로 녹아있어 더욱 선명한 사운드와 그만의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가장 진솔하고 담백한 작품이 될 것이다. 이번 미니앨범은 이전달리 '이건율' 이 전곡 모두 작사, 작곡하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물론 그의 얘기를 하기에는 쑥스러웠던 부분이 많았지만, 이번의 앨범을 준비하며 자신이 그동안 그리고 만들어왔던 노래들을 담담히 하나하나씩 풀어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과감히 자신들의 숨겨왔던 얘기를 풀어내면서 더욱 리얼한 사운드와 진솔한 얘기를 하게된다.
타이틀곡 "몸살" 은 ‘이건율’ 만이 시도하는 애절한 발라드이다. 타이틀 곡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피아노와 자신의 목소리로만 풀어낸다. 사실 모든 편곡을 마쳐 놓은 상태에서 감정의 표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있을 찰나에 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 곡을 마지막으로 녹음하게 되는 데 모든 녹음실에 불을 끄고 녹음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그만큼이나 전달력에 힘을 쏟아부은 타이틀이다.
1. "몸살"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애절한 이별 노래로서, 가슴에 묻어두었던 사랑을 떠나 보내야만 하는 깊은 슬픔을 전해준다. 그간의 잔잔했던 창법에서 벗어난 후반부의 짙은 호소력이 눈에 띄는 곡. 모던한 분위기의 팝으로서 '이건율' 특유의 도회적 이미지를 잘 담아냈다. 1번과 3번 트랙 두 곡 모두 일련의 '이건율' 표 발라드를 잘 이어가는 곡으로서, 그동안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부족함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이별의 슬픔에 몸살이라는 감성적인 단어까지 추구해 이별한 사람들에게 가슴뭉클한 감정을 건넨다.
2. "니가없어" 이제는 내 옆에 없는 그녀에게 말하는 말들이다. 떠나간 그녀에 대한 현실감과 상실감을 노래에 녹였다. 특히나 마지막 부분에서 울먹이는 듯한 가사의 읇조림이 평소의 '이건율' 의 담담한 보이스보다 더욱 애절하게 들린다. 스탠다드한 발라드의 곡으로써 하나하나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떠나가버린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들을 얘기하며 마지막 이별을 맞이한다.
3. "너와있으면" 친구에게 부르는 이야기다. 함께 그 시절을 지냈던 친구간의 추억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힘겨워하던 순간마저 웃을 수 있는 친구들간의 마음은 언제라도 좋다. 이 마음만은 간직하며 지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중 유일하게 리드미컬한 곡으로 멜로디의 메이킹부터 많은 공을 들인 곡이다. 모던한 사운드에 올려지는 '이건율' 의 보컬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4. 타이틀 “몸살” 의 Full Ver. 사운드로 채워진 "몸살" 의 다른 완전한 사운드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