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캣' [PARAN]
끊임없이 성장하는 고양이.절대 지지 않는 고양이. '윈디캣'이 상큼하고 트랜디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놀라울 정도로 다채로운 편곡으로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으며 앨범을 발표하는 '윈디캣'. 이번 음악 역시 새로운 시도들로 가득 차 있다.
1. 야광별
모던하며 청량한 느낌의 이 곡은 어린 시절 천정 위에 붙여져 있던 야광별 너머, 우주를 여행하는 상상을 노래한 곡이다. 트로피컬하고 트랜디 한 사운드가 통통 튀는 보컬 멜로디를 감싸 안으며 오묘한 느낌을 주고 있다. 따뜻하고 경쾌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을 느껴보자.
2. 파란
지극히 계절을 겨냥한듯한 타이틀곡 "파란"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시국을 담아내 버리고 말았다. 트로피컬 한 사운드에 '윈디캣' 특유의 단조로우면서도 귀에 감기는 보컬 멜로디 라인을 올려 거친 파도를 하나하나 넘어 저 푸른 대양으로 향하는 조그만 돛단배로 희망을 노래한다. 이 노래는 여름날 시원한 바닷바람을 타고 드라이브하며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3. 돌진 알파고 (feat. Amazing Visual)
이 곡은 성인동요 밴드 ‘어메이징 비쥬얼’의 곡으로 '윈디캣'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곡이다. 요즘 '윈디캣'이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인디씬 콜라보레이션의 첫 포문을 열고 있는 곡이며 원곡의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도 더욱더 밴드의 색깔이 증폭될 수 있게 편곡하였다. 가사로 인한 즐거움과 통통 튀는 즐거움으로 귀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앞으로의 앨범에 계속해서 추가될 콜라보레이션들도 기대해보면 좋을 듯하다.
여름날의 낮과 밤을 노래한 이번 앨범. 실패 없는 고양이의 음악에 덩실덩실 춤춰보시기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