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의 화가 싱어송라이터 '진현'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이별보다]
이별보다 슬픈 사랑의 순간들을 '진현' 특유의 회화적 감성으로 호소.
'진현'의 음악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회화성이 아닐까 싶다. 한 곡 한 곡 음악을 듣고 있자면 단순히 음악을 듣는다기보다 마치 한 편의 짧은 영화를 본 듯, 혹은 서정적인 그림 한 폭을 감상한듯한 느낌이 든다고 하니 말이다. 한 동료 뮤지션은 이를 두고 ‘진현은 마치 소리로 그림을 그리는 것 같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그런 ‘진현’이 지난 4월 “사랑하나봐요”, “Cell” 이후 10개월 만에 미니앨범 [이별보다]로 돌아왔다.
"사람이 사랑을 하면서 가장 아플 때는 이별하는 바로 그 순간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느꼈고, 아마 많은 사람들도 공감할 거라 믿어요. 그런 이별보다 아프고, 힘들고, 아련한 많은 순간들을 멜로디로, 가사로 표현해봤어요.” - 한국경제TV MAXIM 박소현 기자와의 인터뷰 중에서 -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진현’ 스스로 평가하기에 회화성과 예술성, 대중성, 완성도 등 모든 면에서 이전 발표곡들보다 나은 것 같다고 하니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주목 받는 곡이라면 단연 타이틀곡인 “사랑이 식어갈 무렵”으로, 이제까지 음원으로 발매만 하지 않았다 뿐이지 ‘진현’을 알고 있는 모든 청중, 동료들은 이미 그 곡을 ‘진현’을 상징하는 캐릭터 시그네쳐 곡으로까지 인지하고 있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 곡은 발매 소식만으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저 격으로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지니고 있는 첫 번째 트랙 “제목도 모르는 노래”로 시작하여 스탠다드 발라드의 계보를 이을 마스터피스 “사랑이 식어갈 무렵”, 회화성과 서정성이 절정에 이른 ‘진현’식 음악의 정수 “다섯번째 이별”, ‘B#’ 멤버들의 피쳐링으로 한 명 한 명 목소리가 매력 있게 잘 버무려진 “겨울이죠”, 마지막으로 후회와 미련 속에 사는 우리네 모습들을 정감 있게 잘 그려낸 “그냥 그냥 그냥”까지 다섯 가지 이별보다 슬픈 사랑의 순간들을 아련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그 구성이 마치 R&B에 있어 ‘Eric Benet’의 “Hurricane”이 그러하였듯 발라드라는 장르 안에서 그 중심과 변두리를 음악적으로 모두 섭렵하고 있다.
이번 앨범의 완성도가 유달리 높아진 것은 실력 있는 그의 동료 뮤지션들이 제작 과정에 대거 동참하였기 때문인데, 재즈 피아니스트 ‘차미 (Charmi)’가 감각적이고 고풍스러운 연주로 ‘진현’의 보컬과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주었고, ‘진현’과 비슷한 감성을 지녔지만 더욱 치밀하고 세심한 표현력을 지닌 뉴에이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뷰티핸섬’의 ‘James King’이 타이틀곡의 편곡을 집도하여 본인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서울시향 ‘La Musica'의 현악단, ‘조성환’의 기타, ‘박노진’의 베이스를 잘 버무려 완성하였으며, Harvor Lab의 특급 엔지니어 ‘이기용’이 비트 메이킹 및 믹스 마스터를 맡았다. 또한, 같은 ‘B#’의 멤버이자 유튜브 스타인 가수 ‘김준식’이 보컬 디렉팅에 임하여 ‘진현’의 가창적 잠재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진현’의 새로운 앨범 [이별보다]는 2월 5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발표될 예정이며, 추후 새로운 히든 트랙 한 곡을 포함하여 6곡이 담긴 한정판 음반을 발매, 쇼케이스 및 단독공연을 진행하며 가수로서의 행보를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진현’은 최근 청년위원회 제작의 [Sleeper], 국민대통합위원회 제작의 [변호사 흥부전], 보건복지부 제작의 [선택] 등 세 편의 웹 드라마에서 음악감독을 맡으며 OST 프로듀서로서의 행보를 맹렬히 이어오고 있다. .... ....